[그때 그 뉴스] 면허시험 쉬워지자 ‘응시생 북적’

입력 2017.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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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인 2010년 오늘(24일) 운전면허 시험장에는 많은 응시생들이 몰렸습니다. 비용, 시간 등 국민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정부가 운전면허 시험을 간소화하면서 면허 따기가 많이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장내기능시험과 도로 주행 시험에서 각각 4개 항목이 폐지됐고 교통안전교육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듬해인 2011년 6월 운전면허시험은 다시 한 번 쉬워집니다. 장내기능시험 중 비교적 어려웠던 T자, S자 등의 시험 항목이 제외되고 핸들 브레이크 조작, 차로 준수 등 상대적으로 쉬운 내용으로 평가받게 된 겁니다.

하지만 이후 운전면허시험이 지나치게 쉬워 이른바 '물시험'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실제로 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했다는 통계도 제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T자 코스 부활 등 기능시험을 강화한 면허시험을 2016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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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4 07:00:41
    그때 그뉴스
7년 전인 2010년 오늘(24일) 운전면허 시험장에는 많은 응시생들이 몰렸습니다. 비용, 시간 등 국민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정부가 운전면허 시험을 간소화하면서 면허 따기가 많이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장내기능시험과 도로 주행 시험에서 각각 4개 항목이 폐지됐고 교통안전교육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듬해인 2011년 6월 운전면허시험은 다시 한 번 쉬워집니다. 장내기능시험 중 비교적 어려웠던 T자, S자 등의 시험 항목이 제외되고 핸들 브레이크 조작, 차로 준수 등 상대적으로 쉬운 내용으로 평가받게 된 겁니다.

하지만 이후 운전면허시험이 지나치게 쉬워 이른바 '물시험'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실제로 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했다는 통계도 제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T자 코스 부활 등 기능시험을 강화한 면허시험을 2016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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