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위협 방어 체계 강화…中 압박 병행”

입력 2017.02.24 (07:14) 수정 2017.02.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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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우려를 잇따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한 문제를 매우 쉽게 해결 거란 말도 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에 매우 화가 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한국 등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또 중국이 호전적인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대중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안보 위협을 매우 쉽게 해결할 거란 말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일본. 캐나다 정상과의 회담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3일) : "명백히 북한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우린 이 문제를 아주 강력히 다뤄나갈 겁니다."

이처럼 미국 내에선 미국 본토가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 내에 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던포드(美 합참의장)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한국, 동북아뿐만 아니라 미 본토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도 최근 북한 등의 위협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김정남 암살 이후 미 의회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려고 속도를 내는 등 워싱턴이 평양을 삼중사중으로 포위하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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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 위협 방어 체계 강화…中 압박 병행”
    • 입력 2017-02-24 07:21:28
    • 수정2017-02-24 0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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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우려를 잇따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한 문제를 매우 쉽게 해결 거란 말도 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에 매우 화가 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한국 등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는 또 중국이 호전적인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대중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안보 위협을 매우 쉽게 해결할 거란 말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일본. 캐나다 정상과의 회담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3일) : "명백히 북한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우린 이 문제를 아주 강력히 다뤄나갈 겁니다."

이처럼 미국 내에선 미국 본토가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 내에 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던포드(美 합참의장)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한국, 동북아뿐만 아니라 미 본토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도 최근 북한 등의 위협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김정남 암살 이후 미 의회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려고 속도를 내는 등 워싱턴이 평양을 삼중사중으로 포위하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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