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이란 대사 담화…“미국 강권 반대해야”

입력 2017.02.24 (07:31) 수정 2017.02.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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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어제(23일) 세예드 모흐센 에마디 북한 주재 이란 대사를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미국과 서방의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여 두 나라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외무상은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을 병진시킬 데 대한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하여 언급하고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리라는 기대를 표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란 대사는 "임기 기간 이란과 북한 사이의 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회동은 북한이 최근 김정남 살해 배후로 지목되면서 북한 정권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이 싸늘해진 가운데 국제적 고립에서 탈피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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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4 07:31:50
    • 수정2017-02-24 07:48:56
    정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어제(23일) 세예드 모흐센 에마디 북한 주재 이란 대사를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미국과 서방의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여 두 나라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외무상은 경제 건설과 핵 무력 건설을 병진시킬 데 대한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하여 언급하고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리라는 기대를 표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란 대사는 "임기 기간 이란과 북한 사이의 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회동은 북한이 최근 김정남 살해 배후로 지목되면서 북한 정권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이 싸늘해진 가운데 국제적 고립에서 탈피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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