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3월초 수사결과 발표 방침…“마지막 날까지 수사”

입력 2017.02.24 (08:13) 수정 2017.02.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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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공식 수사 기간 종료 이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 "수사 기간 연장이 안 될 가능성이 일단 높다고 보고 있다"며 "다음 달 3일이나 6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가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이나 하루 전날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활동 종료 이후로 미뤄지는 것은 내곡동 특검 등 전례에 비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수사 상황과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특검 관계자는 "공식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수사를 하고 기소, 불기소 처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수사한 양이 너무 많아 정리할 것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 특검팀이 마무리해야 할 사건만 '삼성 뇌물 의혹'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화여대 입시, 학사비리 사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이다.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피의자들의 공소장 작성 등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수사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도 대통령 대면조사가 성사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특검 관계자는 "마지막 날이라도 할 수 있다면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겠다는 게 특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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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3월초 수사결과 발표 방침…“마지막 날까지 수사”
    • 입력 2017-02-24 08:13:20
    • 수정2017-02-24 08:16:39
    사회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공식 수사 기간 종료 이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 관계자는 "수사 기간 연장이 안 될 가능성이 일단 높다고 보고 있다"며 "다음 달 3일이나 6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가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이나 하루 전날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활동 종료 이후로 미뤄지는 것은 내곡동 특검 등 전례에 비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수사 상황과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특검 관계자는 "공식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수사를 하고 기소, 불기소 처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수사한 양이 너무 많아 정리할 것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 특검팀이 마무리해야 할 사건만 '삼성 뇌물 의혹'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화여대 입시, 학사비리 사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이다.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피의자들의 공소장 작성 등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수사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도 대통령 대면조사가 성사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특검 관계자는 "마지막 날이라도 할 수 있다면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겠다는 게 특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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