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의 버팀목’ 연예계 별별 모임

입력 2017.02.24 (08:29) 수정 2017.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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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절친 스타들이 뭉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연예계 별별 모임!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서로의 버팀목이 되며 힘을 준다는데요.

친목 모임부터 봉사모임까지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연예계 별별 모임을 지금 살펴봅니다~

<리포트>

<녹취> 조인성 : "좀 지치고 이랬을 때 같이 어울려서 밥 먹고 소주 한잔 마시고~"

배우 조인성 씨가 지칠 때 만나는 사람들, 누굴까요?

송중기, 이광수, 임주환, 도경수! 바로 ‘조인성 패밀리’라 불리는 친목 모임 멤버들이라고 합니다.

키 186cm가 넘는 남자 모델만 가입 가능한 모임도 있는데요.

이름하야 ‘모델 어벤저스’!

김우빈, 김영광, 성준, 이수혁, 홍종현 씨가 멤버라는데요.

신인 시절,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만난 이들은 그때부터 이 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져 왔다네요.

이처럼 마음 통하고 뜻 맞는 스타들이 만나 결성한 연예계 별별 모임을 알아봤습니다.

얼마 전 열애를 공식 인정해 화제가 된 커플.

배우 주원 씨와 가수 보아 씨!

이 두 사람을 이어준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하죠~

바로 낯을 가리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해서 모임 이름도 ‘낯가림'!~

<녹취> 정찬우 : "낯가리는 사람들이 모인 거예요?"

<녹취> 손현주 : "모이게 되면 일단 낯을 가려요. 한 2시간 흐른 다음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래서 낯가림에요."

<녹취> 정찬우 : "유해진 씨도 한 번 왔는데 낯가리더라고요."

보아 씨를 비롯해 고창석, 손현주, 장혁, 유해진, 마동석, 샤이니 민호 씨 등이 멤버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스타들~ 과연 잘 어울리기는 할까요?

<녹취> 장혁 : "뿔뿔이 조합으로 되다 보니까 만나도 처음에는 이 조합이 맞나 싶었는데 나가서 먹다 보면 재밌고..."

분야는 달라도 만나서 술 마시고 먹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데요.

특히 영화 개봉 땐 시사회를 찾아 응원하고 촬영 현장엔 커피차를 선물하며 지원 사격도 할 만큼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다고 합니다.

이같은 응원과 격려로 우정을 쌓는 모임도 있지만, 냉정한 비판과 지적으로 서로의 발전을 돕는 모임도 있으니~ 바로 지적을 즐기는 모임! 이른바 지즐모입니다.

가수 백지영, 유리, 김이지, 채리나, 이지혜 씨가 모였다는데요.

그 가운데 이지혜 씨를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이지혜 씨! 지즐모, 어떤 모임인가요?

<녹취> 이지혜 :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TV 모니터도 하고 지적을 즐겨한다 이런 느낌으로 지즐모."

왜 하필 지적을 즐기는 모임인 거죠?

<녹취> 이지혜 : "질투도 있을 수 있고 인기에 따라서 마음 상태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걸 다 떠나서 그 사람 자체를 진심으로 바라보고..."

‘지적을 즐기는 모임’이란 이름과는 달리 훈훈한 취지의 모임이네요.

훈훈하기로 치자면 연예계 봉사모임 ‘따사모’도 빼놓을 수 없죠?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이기도 한 이 모임!

안재욱, 차태현, 김원준, 소유진, 김정은, 간미연 씨 등이 모여서 출연료 기부나, 소년소녀 가장 돕기, 홀몸 어르신 돕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김정은 :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너무나 천사 같은 아이들을 위해서 기저귀 사고 아기들 우유 사 먹이고 하는 데 쓰일 거예요."

이 같은 스타들의 모임은 치열한 연예계에서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된다는데요.

대체불가 국민 MC 유재석 씨! 지금의 견고한 1인자 자리에 있기 전, 오랜 기간 무명 시절이 있었죠.

힘든 시절의 유재석 씨를 버티게 해준 사람들, 바로 ‘조동아리’ 멤버들이었다고 합니다.

<녹취> 유재석 : "저는 사실 그만두려고 했었잖아요. 제가 방송국을 6개월 정도 다니다가 안 나갔어요. 근데 김용만 씨하고 박수홍 씨하고 김수용 씨가 찾아왔죠. 제가 지금 연예계에서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건 진짜 우리 김용만 씨 박수홍 씨 김수용 씨 우리 동기들 지석진 씨가 계셔서예요."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씨가 바로 조동아리 멤버들인데요.

술 없이도 3~4시간 수다를 떨 수 있는 수다스러움이 가입 조건이라네요.

<녹취> 유재석 : "‘아침 조 자를 써서 아침부터 떠드는 동아리다’ 잠깐만 이야기하자고 하고 하다 보면 아침까지 돼서. <녹취> 박명수 : 술은 안 먹죠? <녹취> 유재석 : 술은 안 먹죠. 카페에서 4시간, 나와서 차 앞에서 '이제 가자'고 한 뒤 4시간 (더 수다 떨어요)."

사실은 그 수다를 통해 20년 넘게 서로를 이끌어주며 지금의 자리까지 함께해온 것 같습니다.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이른바 ‘쇼 비즈니스’ 연예계에서 보이지 않는 가치로 이어지고 있는 스타들의 모임!

그 우정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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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의 버팀목’ 연예계 별별 모임
    • 입력 2017-02-24 08:29:59
    • 수정2017-02-24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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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절친 스타들이 뭉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연예계 별별 모임!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서로의 버팀목이 되며 힘을 준다는데요.

친목 모임부터 봉사모임까지 스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연예계 별별 모임을 지금 살펴봅니다~

<리포트>

<녹취> 조인성 : "좀 지치고 이랬을 때 같이 어울려서 밥 먹고 소주 한잔 마시고~"

배우 조인성 씨가 지칠 때 만나는 사람들, 누굴까요?

송중기, 이광수, 임주환, 도경수! 바로 ‘조인성 패밀리’라 불리는 친목 모임 멤버들이라고 합니다.

키 186cm가 넘는 남자 모델만 가입 가능한 모임도 있는데요.

이름하야 ‘모델 어벤저스’!

김우빈, 김영광, 성준, 이수혁, 홍종현 씨가 멤버라는데요.

신인 시절,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만난 이들은 그때부터 이 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져 왔다네요.

이처럼 마음 통하고 뜻 맞는 스타들이 만나 결성한 연예계 별별 모임을 알아봤습니다.

얼마 전 열애를 공식 인정해 화제가 된 커플.

배우 주원 씨와 가수 보아 씨!

이 두 사람을 이어준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하죠~

바로 낯을 가리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해서 모임 이름도 ‘낯가림'!~

<녹취> 정찬우 : "낯가리는 사람들이 모인 거예요?"

<녹취> 손현주 : "모이게 되면 일단 낯을 가려요. 한 2시간 흐른 다음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래서 낯가림에요."

<녹취> 정찬우 : "유해진 씨도 한 번 왔는데 낯가리더라고요."

보아 씨를 비롯해 고창석, 손현주, 장혁, 유해진, 마동석, 샤이니 민호 씨 등이 멤버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스타들~ 과연 잘 어울리기는 할까요?

<녹취> 장혁 : "뿔뿔이 조합으로 되다 보니까 만나도 처음에는 이 조합이 맞나 싶었는데 나가서 먹다 보면 재밌고..."

분야는 달라도 만나서 술 마시고 먹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데요.

특히 영화 개봉 땐 시사회를 찾아 응원하고 촬영 현장엔 커피차를 선물하며 지원 사격도 할 만큼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다고 합니다.

이같은 응원과 격려로 우정을 쌓는 모임도 있지만, 냉정한 비판과 지적으로 서로의 발전을 돕는 모임도 있으니~ 바로 지적을 즐기는 모임! 이른바 지즐모입니다.

가수 백지영, 유리, 김이지, 채리나, 이지혜 씨가 모였다는데요.

그 가운데 이지혜 씨를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이지혜 씨! 지즐모, 어떤 모임인가요?

<녹취> 이지혜 :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TV 모니터도 하고 지적을 즐겨한다 이런 느낌으로 지즐모."

왜 하필 지적을 즐기는 모임인 거죠?

<녹취> 이지혜 : "질투도 있을 수 있고 인기에 따라서 마음 상태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걸 다 떠나서 그 사람 자체를 진심으로 바라보고..."

‘지적을 즐기는 모임’이란 이름과는 달리 훈훈한 취지의 모임이네요.

훈훈하기로 치자면 연예계 봉사모임 ‘따사모’도 빼놓을 수 없죠?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이기도 한 이 모임!

안재욱, 차태현, 김원준, 소유진, 김정은, 간미연 씨 등이 모여서 출연료 기부나, 소년소녀 가장 돕기, 홀몸 어르신 돕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김정은 :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너무나 천사 같은 아이들을 위해서 기저귀 사고 아기들 우유 사 먹이고 하는 데 쓰일 거예요."

이 같은 스타들의 모임은 치열한 연예계에서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된다는데요.

대체불가 국민 MC 유재석 씨! 지금의 견고한 1인자 자리에 있기 전, 오랜 기간 무명 시절이 있었죠.

힘든 시절의 유재석 씨를 버티게 해준 사람들, 바로 ‘조동아리’ 멤버들이었다고 합니다.

<녹취> 유재석 : "저는 사실 그만두려고 했었잖아요. 제가 방송국을 6개월 정도 다니다가 안 나갔어요. 근데 김용만 씨하고 박수홍 씨하고 김수용 씨가 찾아왔죠. 제가 지금 연예계에서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건 진짜 우리 김용만 씨 박수홍 씨 김수용 씨 우리 동기들 지석진 씨가 계셔서예요."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씨가 바로 조동아리 멤버들인데요.

술 없이도 3~4시간 수다를 떨 수 있는 수다스러움이 가입 조건이라네요.

<녹취> 유재석 : "‘아침 조 자를 써서 아침부터 떠드는 동아리다’ 잠깐만 이야기하자고 하고 하다 보면 아침까지 돼서. <녹취> 박명수 : 술은 안 먹죠? <녹취> 유재석 : 술은 안 먹죠. 카페에서 4시간, 나와서 차 앞에서 '이제 가자'고 한 뒤 4시간 (더 수다 떨어요)."

사실은 그 수다를 통해 20년 넘게 서로를 이끌어주며 지금의 자리까지 함께해온 것 같습니다.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이른바 ‘쇼 비즈니스’ 연예계에서 보이지 않는 가치로 이어지고 있는 스타들의 모임!

그 우정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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