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美 상원 군사위원장에 서한…“北 테러지원국 지정”

입력 2017.02.24 (11:23) 수정 2017.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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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소속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24일(오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달라는 서한을 존 메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김정남 암살에는 북한의 외교관이 연루된 것으로 발표됐다"며 "사적 테러가 아니라 북한 정부가 진두지휘한 공적인 테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미 의회가 북한을 테러지정국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차원에서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존 메케인에게 서한을 썼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 주 중, 외교 행낭을 통해 해당 서한을 미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인권재단이 이사진 구성 문제로 출범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추천 몫 이사 4명을 아직도 추천하지 않고 있다"면서 "당리당략적인지 이해할 수 없고, 북한 인권문제는 절대로 김정은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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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우, 美 상원 군사위원장에 서한…“北 테러지원국 지정”
    • 입력 2017-02-24 11:23:05
    • 수정2017-02-24 11:30:25
    정치
바른정당 소속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이 24일(오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달라는 서한을 존 메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김정남 암살에는 북한의 외교관이 연루된 것으로 발표됐다"며 "사적 테러가 아니라 북한 정부가 진두지휘한 공적인 테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미 의회가 북한을 테러지정국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차원에서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존 메케인에게 서한을 썼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 주 중, 외교 행낭을 통해 해당 서한을 미국에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인권재단이 이사진 구성 문제로 출범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추천 몫 이사 4명을 아직도 추천하지 않고 있다"면서 "당리당략적인지 이해할 수 없고, 북한 인권문제는 절대로 김정은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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