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하야 얘기 할 필요 없어”

입력 2017.02.24 (11:30) 수정 2017.02.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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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4일(오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하야할 것이라는 설이 도는 것에 대해 "대통령 하야는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입 밖에 꺼낼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탄핵이 기각되면 의원들이 총사퇴하겠다는 정당인데, 하야 이야기는 우리가 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황 총리가 특검 활동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건 유감"이라며 "국회가 특검 활동을 연장하는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바른정당이 개헌 방향을 당론으로 정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개헌안이 실제로 국회 표결로 넘어오면, 국회의원들은 각자 자기 생각대로 표결을 하게 된다"며 "다른 당론의 경우도 그렇지만, 개헌 당론도 표결을 할 때는 각자 생각대로 표결을 다 하도록 하는 전제하에 그렇게 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개헌 연대 인사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분이 민주당에서 일단 나와야지 얘기가 되는 것"이라며 "나오기도 전에 그런 얘기하는 게 너무 섣부른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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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하야 얘기 할 필요 없어”
    • 입력 2017-02-24 11:30:08
    • 수정2017-02-24 11:32:04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4일(오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하야할 것이라는 설이 도는 것에 대해 "대통령 하야는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입 밖에 꺼낼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탄핵이 기각되면 의원들이 총사퇴하겠다는 정당인데, 하야 이야기는 우리가 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황 총리가 특검 활동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건 유감"이라며 "국회가 특검 활동을 연장하는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바른정당이 개헌 방향을 당론으로 정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개헌안이 실제로 국회 표결로 넘어오면, 국회의원들은 각자 자기 생각대로 표결을 하게 된다"며 "다른 당론의 경우도 그렇지만, 개헌 당론도 표결을 할 때는 각자 생각대로 표결을 다 하도록 하는 전제하에 그렇게 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개헌 연대 인사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분이 민주당에서 일단 나와야지 얘기가 되는 것"이라며 "나오기도 전에 그런 얘기하는 게 너무 섣부른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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