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선룰 공개토론 놓고 남경필·유승민 신경전

입력 2017.02.24 (16:47) 수정 2017.0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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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룰을 두고 유승민 의원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측이 경선룰 확정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유 의원 측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 지사 측 이성권 대변인은 24일(오늘) 논평을 내고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협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경선은 국민께 각 후보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해야 한다"며 "바른정당 후보는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경선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 측 박정하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정국도 혼란스러운 마당에 경선 룰 정도로 공개토론까지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경선관리위원회에서 각 후보의 입장을 조율해 합리적인 경선 룰을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급적 경선관리위원회 안을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른정당의 경선룰과 관련해 유 의원 측은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25%, 문자투표 25%'를 반영하는 안을 냈고, 남 지사 측은 '선거인단 60%, 문자투표 20%, 여론조사 20%'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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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경선룰 공개토론 놓고 남경필·유승민 신경전
    • 입력 2017-02-24 16:47:36
    • 수정2017-02-24 17:02:19
    정치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룰을 두고 유승민 의원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측이 경선룰 확정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유 의원 측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 지사 측 이성권 대변인은 24일(오늘) 논평을 내고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협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경선은 국민께 각 후보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해야 한다"며 "바른정당 후보는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경선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 측 박정하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정국도 혼란스러운 마당에 경선 룰 정도로 공개토론까지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경선관리위원회에서 각 후보의 입장을 조율해 합리적인 경선 룰을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급적 경선관리위원회 안을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른정당의 경선룰과 관련해 유 의원 측은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25%, 문자투표 25%'를 반영하는 안을 냈고, 남 지사 측은 '선거인단 60%, 문자투표 20%, 여론조사 20%'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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