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여행 40대 주부 콜레라 확진

입력 2017.02.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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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입국한 40대 주부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42·여)의 채변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입국 다음날인 19일부터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거주하는 경남 창원시 보건소와 경남도청은 환자 역학조사를 하고 A씨가 입국 이후 접촉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사흘 전인 지난 21일에도 필리핀 세부를 다녀온 한 20대 여성이 콜레라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

필리핀은 콜레라 발생 우려 때문에 이달 10일부터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하는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에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을 다녀온 뒤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해외여행 사실을 밝히고 콜레라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되는 제1군 법정 감염병으로 적절한 수액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지만 방치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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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세부 여행 40대 주부 콜레라 확진
    • 입력 2017-02-24 21:02:17
    사회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입국한 40대 주부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42·여)의 채변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입국 다음날인 19일부터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거주하는 경남 창원시 보건소와 경남도청은 환자 역학조사를 하고 A씨가 입국 이후 접촉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사흘 전인 지난 21일에도 필리핀 세부를 다녀온 한 20대 여성이 콜레라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

필리핀은 콜레라 발생 우려 때문에 이달 10일부터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하는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에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을 다녀온 뒤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해외여행 사실을 밝히고 콜레라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되는 제1군 법정 감염병으로 적절한 수액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지만 방치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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