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아들 승재, 공포의 치과 방문기!

아이답지 않은 어휘 구사력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는 승재가 치과에서는 영락없는 3살배기 아기의 모습을 보였다.

23일 공개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예고 영상에서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치과 치료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분에서 영재 테스트 결과 상위 0.1% 지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긴 승재. 이번에는 아빠 고지용과 함께 치과를 찾았다.

승재는 "진료실로 들어가자"는 아빠의 말에, 친구들에게 "나도 다녀올게"라며 평소처럼 친화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진료실에 들어간 승재는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진찰 의자에 앉기를 거부했다.

의사는 승재가 진찰 의자에 앉도록 좋아하는 공룡으로 유인했지만 승재는 끝까지 의자에 앉기 싫다며 거부했다.

그러자 의사는 승재에게 "티라노는 용감한데 승재는 겁쟁이인가 보다"라며 회유를 시도했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승재가 자신은 겁쟁이가 아니라며 진료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승재는 "(난) 겁쟁이야"라며 결국 탈출을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승재는 결국 문 앞을 지키고 있던 아빠에게 붙잡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평소 어른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영락없이 또래 아이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승재의 벌서기 현장도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 속 승재는 주방 한쪽에서 두 팔을 번쩍 들고 벌서고 있다. 승재는 팔이 아픈지 공중에서 두 손을 마주 잡고 꼼수(?)를 부리기도 했다.

승재는 아빠가 벌을 세우자 'ㅅ'을 발음하지 못하는 아기 특유의 발음으로 "뜽재 잘못해떠요"를 연발하며 애교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아빠 고지용은 "말로 해서 될 게 아니야"라며 단호한 태도로 승재를 절망에 빠뜨렸다. 그나저나 승재는 왜 벌을 서게 된 걸까.

승재가 벌을 받는 이유와 공포의 치과 방문기는 26일(일) 오후 4시 50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