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취임 4주년, 헌재 출석 막바지 고심

입력 2017.02.25 (14:01) 수정 2017.02.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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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9] 박 대통령 취임 4주년 靑 ‘침묵’…헌재 출석 고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이틀 앞둔 25일(오늘) 취임 4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별도 일정 없이 헌법재판소 출석 여부에 대한 검토를 계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무르면서 변호인단 등과 수시로 접촉하며 법리 대응 문제를 상의하는 등 헌재의 탄핵심판 대응 전략 수립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헌재 출석 여부는 대리인단에 맡겨야 한다"며 "여전히 검토 중인 사항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해 국민에게 탄핵 사유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헌재 재판정에 서서 국회 소추위원들로부터 신문을 받는 모습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이 취임 4주년이지만 별다른 관련 일정을 잡지 않았다. 지난 2일 생일 때는 청와대 참모들과 '국수 오찬'을 했지만, 이번에는 오찬이나 차담 일정도 없다고 청와대 참모들이 전했다.

청와대 참모들은 평소 주말처럼 수석비서관 이상은 모두 출근했지만 세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촛불과 태극기 집회 자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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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5 14:01:28
    • 수정2017-02-25 22:21:56
    정치
[연관기사] [뉴스9] 박 대통령 취임 4주년 靑 ‘침묵’…헌재 출석 고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이틀 앞둔 25일(오늘) 취임 4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별도 일정 없이 헌법재판소 출석 여부에 대한 검토를 계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무르면서 변호인단 등과 수시로 접촉하며 법리 대응 문제를 상의하는 등 헌재의 탄핵심판 대응 전략 수립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헌재 출석 여부는 대리인단에 맡겨야 한다"며 "여전히 검토 중인 사항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해 국민에게 탄핵 사유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헌재 재판정에 서서 국회 소추위원들로부터 신문을 받는 모습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이 취임 4주년이지만 별다른 관련 일정을 잡지 않았다. 지난 2일 생일 때는 청와대 참모들과 '국수 오찬'을 했지만, 이번에는 오찬이나 차담 일정도 없다고 청와대 참모들이 전했다. 청와대 참모들은 평소 주말처럼 수석비서관 이상은 모두 출근했지만 세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촛불과 태극기 집회 자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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