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재판관 살해협박 글 게재한 20대, 경찰에 자수

입력 2017.02.25 (14:40) 수정 2017.02.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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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새벽 2시쯤 A(25)씨가 자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저녁 7시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인터넷 카페에 이정미 권한대행을 판결 전에 살해해 탄핵 기각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협박 글을 작성해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시인하며 수사가 개시됐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두려움 등 심적 부담감을 느껴 자수를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실제 살해 등 실행 가능성,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23일 저녁 7시 쯤 박사모 카페에는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 기각 아닙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A씨는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 나는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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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미 재판관 살해협박 글 게재한 20대, 경찰에 자수
    • 입력 2017-02-25 14:40:48
    • 수정2017-02-25 14:45:23
    사회
인터넷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새벽 2시쯤 A(25)씨가 자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저녁 7시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인터넷 카페에 이정미 권한대행을 판결 전에 살해해 탄핵 기각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협박 글을 작성해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 사실을 시인하며 수사가 개시됐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두려움 등 심적 부담감을 느껴 자수를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실제 살해 등 실행 가능성,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23일 저녁 7시 쯤 박사모 카페에는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 기각 아닙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A씨는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 나는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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