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차명재산 포착…불법 은닉재산 추적 끝까지
입력 2017.02.25 (16:33)
수정 2017.02.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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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9] 특검, 막바지 수사에 속도…최순실 등 재소환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25일) 오후 최순실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오늘 오후 3시 50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최 씨는 차명재산 의혹과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국내에 보유한 재산의 규모와 은닉 여부 등을 캐묻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전담팀을 꾸려 최 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해 왔다. 최 씨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은 특검법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최 씨 측이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 일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최 씨의 은닉 재산 추적에 성과가 있다"면서도 "정확한 액수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 씨의 은닉 재산 규모가 100억 원에 안팎에 이른다는 관측도 나온 상태다.
특검은 오늘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도 소환했다. 장 씨는 최 씨의 재산 내역을 비교적 상세히 아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이 안 될 경우 다음 달 초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 등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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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최순실 차명재산 포착…불법 은닉재산 추적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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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5 16:33:00
- 수정2017-02-25 22:25:14
[연관기사] [뉴스9] 특검, 막바지 수사에 속도…최순실 등 재소환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25일) 오후 최순실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오늘 오후 3시 50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최 씨는 차명재산 의혹과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국내에 보유한 재산의 규모와 은닉 여부 등을 캐묻고 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전담팀을 꾸려 최 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해 왔다. 최 씨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은 특검법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최 씨 측이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 일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최 씨의 은닉 재산 추적에 성과가 있다"면서도 "정확한 액수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 씨의 은닉 재산 규모가 100억 원에 안팎에 이른다는 관측도 나온 상태다.
특검은 오늘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도 소환했다. 장 씨는 최 씨의 재산 내역을 비교적 상세히 아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이 안 될 경우 다음 달 초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 등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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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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