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은 패권주의 노예…체제 유지 고집”

입력 2017.02.25 (19:36) 수정 2017.02.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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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경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5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켜 "지금은 제1당이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패권주의의 노예가 돼 있다"고 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고집하는 민주당 쪽으로 패권이 넘어가는 것은 패권교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기득권·패권세력은 대선을 앞두고 '시간이 없고 탄핵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나라의 틀을 바꿔야 하고 대통령의 기득권과 특권에 숨어있는 비선 실세의 뿌리를 뽑아야 하는데 크게 주저하고 있다"면서 이는 "'내가 대통령이 될 텐데 특권과 권한을 왜 놓느냐'고 하는 것"이라고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손 전 대표는 이어 "대선 전에 개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헌법을 개정해 현 체제의 기득권·패권체제를 뿌리뽑고, 국민에게 주권이 돌아가고, 권력을 분점해서 안정적인 연립정부, 개혁 공동정부의 길을 찾아가는 것은 포기할 수 없다"며 개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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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민주당은 패권주의 노예…체제 유지 고집”
    • 입력 2017-02-25 19:36:35
    • 수정2017-02-25 19:43:14
    정치
국민의당 대선 경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5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켜 "지금은 제1당이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패권주의의 노예가 돼 있다"고 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고집하는 민주당 쪽으로 패권이 넘어가는 것은 패권교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기득권·패권세력은 대선을 앞두고 '시간이 없고 탄핵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나라의 틀을 바꿔야 하고 대통령의 기득권과 특권에 숨어있는 비선 실세의 뿌리를 뽑아야 하는데 크게 주저하고 있다"면서 이는 "'내가 대통령이 될 텐데 특권과 권한을 왜 놓느냐'고 하는 것"이라고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손 전 대표는 이어 "대선 전에 개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헌법을 개정해 현 체제의 기득권·패권체제를 뿌리뽑고, 국민에게 주권이 돌아가고, 권력을 분점해서 안정적인 연립정부, 개혁 공동정부의 길을 찾아가는 것은 포기할 수 없다"며 개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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