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집회 나선 與 의원들 “졸속 탄핵” 헌재 비판

입력 2017.02.25 (19:52) 수정 2017.02.25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5일(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자유한국당 윤상현·조원진·김진태·박대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탄핵 심판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김진태 의원은 "탄핵 소추가 처음부터 국회에서 엉터리로 올린 것이라 (헌재가) 각하하면 되는 것"이라며 "탄핵 각하를 책임지고 국회가 해산해 백수가 된다 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조원진 의원도 "검찰과 특검의 짜맞추기 편파 수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새누리당에서 탄핵 찬성을 주도했던 유승민·김무성 의원을 지목해 "배신자이자 정치 탄핵의 주범"이라고 비난하며 "애국 시민들과 같이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탄핵심판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서석구 변호사도 지난주에 이어 집회에 참석했다. 헌재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거친 언사로 논란을 빚었던 김 변호사는 "조선 시대도 아닌데 헌재의 결정에 복종하라면 복종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탄핵반대 집회 나선 與 의원들 “졸속 탄핵” 헌재 비판
    • 입력 2017-02-25 19:52:58
    • 수정2017-02-25 20:03:54
    정치
25일(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자유한국당 윤상현·조원진·김진태·박대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탄핵 심판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김진태 의원은 "탄핵 소추가 처음부터 국회에서 엉터리로 올린 것이라 (헌재가) 각하하면 되는 것"이라며 "탄핵 각하를 책임지고 국회가 해산해 백수가 된다 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조원진 의원도 "검찰과 특검의 짜맞추기 편파 수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새누리당에서 탄핵 찬성을 주도했던 유승민·김무성 의원을 지목해 "배신자이자 정치 탄핵의 주범"이라고 비난하며 "애국 시민들과 같이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탄핵심판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서석구 변호사도 지난주에 이어 집회에 참석했다. 헌재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거친 언사로 논란을 빚었던 김 변호사는 "조선 시대도 아닌데 헌재의 결정에 복종하라면 복종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