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여성 병실에도…미스터 ‘나이팅게일’
입력 2017.02.25 (21:21)
수정 2017.02.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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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의의 천사'하면 아직도 여성 간호사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죠.
하지만 요즘엔남자 간호사들이 병실을 누비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선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8살 임희문 씨는 이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유일한 남자간호사입니다.
<녹취> "칼로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계산돼서 들어가는 거라서..."
능숙하게 아이를 안아 젖병을 물리고, 트림도 시킵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고, 늦둥이 동생까지 키워본 자신감에 지원한 신생아실.
낯섦과 두려움도 잠시, 이젠 신생아를 돌본다는 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녹취> 임희문(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 "조그만 아기들이 많이 오거든요. 그런 아기들이 막 되게 커서 퇴원하는 모습 보면 엄마 품에 안겨서 가는 모습 보면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큼직한 손으로 환자 상태를 살피고 주사도 놓지만, 손길은 세심합니다.
9년 차 간호사 랑성호 씨는 여성 암환자 병실 담당입니다.
처음엔, 여자간호사로 바꿔 달라는 환자들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랑성호(여성 암환자 병동 간호사) : "남자 간호사도 많아지고 하다 보니까 환자나 보호자분들도 오히려 더 호의적인 분들도 많으시고..."
<인터뷰> 설민수(환자 보호자) : "간호사님이 덩치도 좋으셔서 믿음이 많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1962년 국내 1호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뒤 만 2천여 명으로까지 늘어난 미스터 나이팅게일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서는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백의의 천사'하면 아직도 여성 간호사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죠.
하지만 요즘엔남자 간호사들이 병실을 누비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선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8살 임희문 씨는 이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유일한 남자간호사입니다.
<녹취> "칼로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계산돼서 들어가는 거라서..."
능숙하게 아이를 안아 젖병을 물리고, 트림도 시킵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고, 늦둥이 동생까지 키워본 자신감에 지원한 신생아실.
낯섦과 두려움도 잠시, 이젠 신생아를 돌본다는 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녹취> 임희문(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 "조그만 아기들이 많이 오거든요. 그런 아기들이 막 되게 커서 퇴원하는 모습 보면 엄마 품에 안겨서 가는 모습 보면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큼직한 손으로 환자 상태를 살피고 주사도 놓지만, 손길은 세심합니다.
9년 차 간호사 랑성호 씨는 여성 암환자 병실 담당입니다.
처음엔, 여자간호사로 바꿔 달라는 환자들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랑성호(여성 암환자 병동 간호사) : "남자 간호사도 많아지고 하다 보니까 환자나 보호자분들도 오히려 더 호의적인 분들도 많으시고..."
<인터뷰> 설민수(환자 보호자) : "간호사님이 덩치도 좋으셔서 믿음이 많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1962년 국내 1호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뒤 만 2천여 명으로까지 늘어난 미스터 나이팅게일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서는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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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실·여성 병실에도…미스터 ‘나이팅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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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25 2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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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 천사'하면 아직도 여성 간호사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죠.
하지만 요즘엔남자 간호사들이 병실을 누비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선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8살 임희문 씨는 이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유일한 남자간호사입니다.
<녹취> "칼로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계산돼서 들어가는 거라서..."
능숙하게 아이를 안아 젖병을 물리고, 트림도 시킵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고, 늦둥이 동생까지 키워본 자신감에 지원한 신생아실.
낯섦과 두려움도 잠시, 이젠 신생아를 돌본다는 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녹취> 임희문(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 "조그만 아기들이 많이 오거든요. 그런 아기들이 막 되게 커서 퇴원하는 모습 보면 엄마 품에 안겨서 가는 모습 보면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큼직한 손으로 환자 상태를 살피고 주사도 놓지만, 손길은 세심합니다.
9년 차 간호사 랑성호 씨는 여성 암환자 병실 담당입니다.
처음엔, 여자간호사로 바꿔 달라는 환자들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랑성호(여성 암환자 병동 간호사) : "남자 간호사도 많아지고 하다 보니까 환자나 보호자분들도 오히려 더 호의적인 분들도 많으시고..."
<인터뷰> 설민수(환자 보호자) : "간호사님이 덩치도 좋으셔서 믿음이 많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1962년 국내 1호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뒤 만 2천여 명으로까지 늘어난 미스터 나이팅게일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서는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백의의 천사'하면 아직도 여성 간호사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죠.
하지만 요즘엔남자 간호사들이 병실을 누비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선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8살 임희문 씨는 이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유일한 남자간호사입니다.
<녹취> "칼로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계산돼서 들어가는 거라서..."
능숙하게 아이를 안아 젖병을 물리고, 트림도 시킵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고, 늦둥이 동생까지 키워본 자신감에 지원한 신생아실.
낯섦과 두려움도 잠시, 이젠 신생아를 돌본다는 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녹취> 임희문(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 "조그만 아기들이 많이 오거든요. 그런 아기들이 막 되게 커서 퇴원하는 모습 보면 엄마 품에 안겨서 가는 모습 보면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큼직한 손으로 환자 상태를 살피고 주사도 놓지만, 손길은 세심합니다.
9년 차 간호사 랑성호 씨는 여성 암환자 병실 담당입니다.
처음엔, 여자간호사로 바꿔 달라는 환자들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녹취> 랑성호(여성 암환자 병동 간호사) : "남자 간호사도 많아지고 하다 보니까 환자나 보호자분들도 오히려 더 호의적인 분들도 많으시고..."
<인터뷰> 설민수(환자 보호자) : "간호사님이 덩치도 좋으셔서 믿음이 많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1962년 국내 1호 남자간호사가 배출된 뒤 만 2천여 명으로까지 늘어난 미스터 나이팅게일들, 특히 올해 간호사 시험에서는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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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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