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원하네”…직장인 공감을 얻어라!

입력 2017.02.25 (21:29) 수정 2017.02.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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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일 같이 이어지는 야근과 끊임없는 경쟁이 직장인들의 고충이죠?

이런 직장인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여러가지 문화상품들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퇴근시간이 되자 주저없이 사무실을 나서고.

<녹취> "연말정산부터 빨리 끝내줘야지, 이게 우리 직장인들의 마지막 선물 같은건데..."

사내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은 직장인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이종원(직장인) : "우리 속에 있는 얘기들을 '빵빵' 대신해주는 면이 있어서 그런 점에서 위로를 얻는것 같기도 하고..."

'웃기고도 슬픈' 직장인의 현실을 종이컵에 그리는 작가도 있습니다.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월급과 이어지는 회식 등 애환을 담은 작품이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민(종이컵 삽화 작가) : "쉽게 구겨지고 버려지고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고 이런 것들이 어쩌면 직장생활할때 나 자신이 종이컵이랑 비슷하구나..."

<녹취> "회사에서는 절대 못 먹겠다."

부하 직원의 타는 속을 몰라주는 상사에 대한 야속함을 담은 아이디어 상품들도 화제입니다.

<인터뷰> 박동섭(직장인) : "직장 생활에서 쌓여 있던 울분 같은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장시간 노동과 경직된 조직 문화 속에서 언제나 '을'의 입장일 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

팍팍한 현실을 재치있게 그려낸 문화 콘텐츠들이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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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 시원하네”…직장인 공감을 얻어라!
    • 입력 2017-02-25 21:30:09
    • 수정2017-02-25 2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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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일 같이 이어지는 야근과 끊임없는 경쟁이 직장인들의 고충이죠?

이런 직장인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여러가지 문화상품들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퇴근시간이 되자 주저없이 사무실을 나서고.

<녹취> "연말정산부터 빨리 끝내줘야지, 이게 우리 직장인들의 마지막 선물 같은건데..."

사내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은 직장인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이종원(직장인) : "우리 속에 있는 얘기들을 '빵빵' 대신해주는 면이 있어서 그런 점에서 위로를 얻는것 같기도 하고..."

'웃기고도 슬픈' 직장인의 현실을 종이컵에 그리는 작가도 있습니다.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월급과 이어지는 회식 등 애환을 담은 작품이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민(종이컵 삽화 작가) : "쉽게 구겨지고 버려지고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고 이런 것들이 어쩌면 직장생활할때 나 자신이 종이컵이랑 비슷하구나..."

<녹취> "회사에서는 절대 못 먹겠다."

부하 직원의 타는 속을 몰라주는 상사에 대한 야속함을 담은 아이디어 상품들도 화제입니다.

<인터뷰> 박동섭(직장인) : "직장 생활에서 쌓여 있던 울분 같은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장시간 노동과 경직된 조직 문화 속에서 언제나 '을'의 입장일 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

팍팍한 현실을 재치있게 그려낸 문화 콘텐츠들이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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