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선진료 방조 의혹’ 이영선 靑 행정관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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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26일)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의료법위반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행정관은 이른바 '주사 아줌마' 등 비선 진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들여보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의 차명 휴대전화를 개설해줬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앞서 지난 2013년 5월 쯤 이 행정관이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보낸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소환해 여러 차례 불응하자 지난 24일 이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후 어제까지 이틀 연속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