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구입가능 LPG 중고차 등록, 지난해보다 3배 ↑

입력 2017.02.26 (10:09) 수정 2017.02.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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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일반인도 5년 이상 지난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에서 LPG 중고차 거래가 늘고 있다.

SK엔카닷컴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LPG 중고차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한 LPG 중고차의 경우 약 7천 대 매물이 등록돼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부터 개정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이 시행되면서 택시, 렌터카 등 영업용으로 사용한 지 5년이 지난 LPG 중고차는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법 시행 이전에는 5년이 지난 LPG 중고차의 경우 국가 유공자, 장애인이 구입하지 않은 물량은 폐차할 수밖에 없었다.

LPG 차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점과 가솔린차보다 연비효율이 높고 디젤차보다 진동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LPG 차는 출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LPG 엔진 기술 발전으로 인해 출력 역시 일상적인 주행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또 LPG 중고차의 경우 모델 및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솔린 모델보다 약 20% 정도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소비자에게는 큰 매력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현대차 그랜저 HG가 LPG 중고차 가운데 10.7%를 차지해 가장 많이 등록됐다. 현대차 YF 쏘나타와 기아차 K5는 각각 10.1%와 8.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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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 구입가능 LPG 중고차 등록, 지난해보다 3배 ↑
    • 입력 2017-02-26 10:09:16
    • 수정2017-02-26 11:03:40
    경제
올해부터 일반인도 5년 이상 지난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장에서 LPG 중고차 거래가 늘고 있다.

SK엔카닷컴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LPG 중고차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한 LPG 중고차의 경우 약 7천 대 매물이 등록돼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부터 개정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이 시행되면서 택시, 렌터카 등 영업용으로 사용한 지 5년이 지난 LPG 중고차는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법 시행 이전에는 5년이 지난 LPG 중고차의 경우 국가 유공자, 장애인이 구입하지 않은 물량은 폐차할 수밖에 없었다.

LPG 차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점과 가솔린차보다 연비효율이 높고 디젤차보다 진동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LPG 차는 출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LPG 엔진 기술 발전으로 인해 출력 역시 일상적인 주행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또 LPG 중고차의 경우 모델 및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가솔린 모델보다 약 20% 정도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소비자에게는 큰 매력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현대차 그랜저 HG가 LPG 중고차 가운데 10.7%를 차지해 가장 많이 등록됐다. 현대차 YF 쏘나타와 기아차 K5는 각각 10.1%와 8.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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