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탄핵반대 집회서 태극기 불태운 20대 조사

입력 2017.02.26 (18:05) 수정 2017.02.26 (1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21살 조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26일(오늘) 오후 2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열린 '탄핵 기각 애국 시민 충북 태극기 집회'에서 땅에 떨어져 있는 태극기 1장을 주워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집회 참가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됐다.

경찰조사에서 조씨는 우연히 탄핵반대 집회를 보고 집회 내용이 자기 생각과 달라 인근 마트에서 시너를 구입한 뒤 집회 현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불을 붙였다며, 국가를 모독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처음으로 열렸으며, 경찰 추산 천 백여 명이 참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탄핵반대 집회서 태극기 불태운 20대 조사
    • 입력 2017-02-26 18:05:16
    • 수정2017-02-26 18:25:51
    사회
경찰이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21살 조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26일(오늘) 오후 2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열린 '탄핵 기각 애국 시민 충북 태극기 집회'에서 땅에 떨어져 있는 태극기 1장을 주워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집회 참가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됐다.

경찰조사에서 조씨는 우연히 탄핵반대 집회를 보고 집회 내용이 자기 생각과 달라 인근 마트에서 시너를 구입한 뒤 집회 현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불을 붙였다며, 국가를 모독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처음으로 열렸으며, 경찰 추산 천 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