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정운찬·유승민, 28일 ‘경제 토론’…연대 타진 주목

입력 2017.02.26 (19:00) 수정 2017.02.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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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 정치권의 대표적 '경제통 3인방'이 28일(모레) 경제 토론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6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유 의원의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경제 길을 묻다-김종인이 묻고, 정운찬·유승민이 답하다' 토론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김종인 전 대표가 사회자인 좌장을 맡고, 정운찬 전 총리와 유승민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 전 총리가 지난달 31일 여·야 대선 주자에게 긴급 경제 현안 토론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여·야 대선 주자 중 유 의원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세 사람 모두 경제학자 출신으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경제정의 등을 주창해 온 공통점이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연대'를 주장하는 김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그리고 '범보수 단일화'를 주장하는 유 의원이 한 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연대와 관련한 논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공약 발표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경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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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정운찬·유승민, 28일 ‘경제 토론’…연대 타진 주목
    • 입력 2017-02-26 19:00:04
    • 수정2017-02-26 19:37:50
    정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 정치권의 대표적 '경제통 3인방'이 28일(모레) 경제 토론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6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유 의원의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경제 길을 묻다-김종인이 묻고, 정운찬·유승민이 답하다' 토론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김종인 전 대표가 사회자인 좌장을 맡고, 정운찬 전 총리와 유승민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 전 총리가 지난달 31일 여·야 대선 주자에게 긴급 경제 현안 토론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여·야 대선 주자 중 유 의원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세 사람 모두 경제학자 출신으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경제정의 등을 주창해 온 공통점이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연대'를 주장하는 김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그리고 '범보수 단일화'를 주장하는 유 의원이 한 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연대와 관련한 논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공약 발표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경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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