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마약 밀반입’ 혐의로 구속

입력 2017.02.26 (19:16) 수정 2017.02.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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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와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미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SK와이번스 투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미국에서 코카인 등 마약 5백여만 어치를 택배로 들여와 국내의 재판매업자들에게 전달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했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소변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A씨는 2000년대 중반 현역에서 물러나 뉴욕 등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현지에서 알게 된 지인의 부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5개월 간 매달려온 마약 사건의 일부가 드러난 것"이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5명이 A씨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여죄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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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프로야구 선수, ‘마약 밀반입’ 혐의로 구속
    • 입력 2017-02-26 19:16:52
    • 수정2017-02-26 19:39:09
    사회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와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미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SK와이번스 투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미국에서 코카인 등 마약 5백여만 어치를 택배로 들여와 국내의 재판매업자들에게 전달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했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소변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A씨는 2000년대 중반 현역에서 물러나 뉴욕 등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현지에서 알게 된 지인의 부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5개월 간 매달려온 마약 사건의 일부가 드러난 것"이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5명이 A씨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여죄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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