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 종합준비서면 제출…서면으로 대통령 최후진술

입력 2017.02.27 (10:50) 수정 2017.0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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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대통령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오늘(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오늘 오전 10시에 252쪽 분량의 종합준비서면을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최종의견서에는 국회 탄핵소추의 부당성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 대통령 측은 특히 대기업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774억 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집중 소명해 뇌물 수수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재단 설립을 통해 박 대통령이 개인적 이익을 본 것이 없다는 주장도 담겼다.

헌재는 당초 그동안의 주장과 쟁점 등을 정리한 종합준비서면을 23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양측 대리인단에 요청했지만, 대통령 측은 검토할 자료가 많다는 이유로 제출을 미뤄왔다. 국회 소추위원 측은 지난 23일 297쪽 분량의 종합준비서면을 헌재에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최종변론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 측 대리인이 서면에 담긴 박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심판정에서 대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서면에서 최 씨에 의한 '국정농단'은 없었고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도 국정운영의 방편이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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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7 10:50:29
    • 수정2017-02-27 14:35:09
    사회

[연관 기사] [뉴스12]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대통령 불출석”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오늘(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오늘 오전 10시에 252쪽 분량의 종합준비서면을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최종의견서에는 국회 탄핵소추의 부당성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 대통령 측은 특히 대기업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774억 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집중 소명해 뇌물 수수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재단 설립을 통해 박 대통령이 개인적 이익을 본 것이 없다는 주장도 담겼다.

헌재는 당초 그동안의 주장과 쟁점 등을 정리한 종합준비서면을 23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양측 대리인단에 요청했지만, 대통령 측은 검토할 자료가 많다는 이유로 제출을 미뤄왔다. 국회 소추위원 측은 지난 23일 297쪽 분량의 종합준비서면을 헌재에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최종변론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 측 대리인이 서면에 담긴 박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심판정에서 대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서면에서 최 씨에 의한 '국정농단'은 없었고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도 국정운영의 방편이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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