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달걀 30만 개 불법 유통한 일당 검거

입력 2017.02.27 (11:30) 수정 2017.02.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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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할 수 없는 '불량 달걀' 30만 개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군산경찰서와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은 불량 달걀을 사들여 식당 등에 유통한 혐의로 유통업자 박 모(46·남) 씨와 농장주, 식당주인 등 모두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익산의 종계 농가 3곳에서 껍질이 깨지거나 손상돼 유통할 수 없는 불량 달걀 30만 개가량을 한 판에 천 원씩에 사들인 뒤 최대 4배까지 웃돈을 받고 모두 7천5백만 원 상당을 식당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장과 식당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불량 달걀을 유통하는 데 눈감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농장 3곳은 '부화용 달걀'만 취급하는 종계 농가로 허가된 곳이어서 식용으로 유통하는 것은 원래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불량 달걀은 전북지역 식당 15곳에 유통돼, 계란탕과 찜 등으로 조리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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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 달걀 30만 개 불법 유통한 일당 검거
    • 입력 2017-02-27 11:30:12
    • 수정2017-02-27 11:36:07
    사회
판매할 수 없는 '불량 달걀' 30만 개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군산경찰서와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팀은 불량 달걀을 사들여 식당 등에 유통한 혐의로 유통업자 박 모(46·남) 씨와 농장주, 식당주인 등 모두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익산의 종계 농가 3곳에서 껍질이 깨지거나 손상돼 유통할 수 없는 불량 달걀 30만 개가량을 한 판에 천 원씩에 사들인 뒤 최대 4배까지 웃돈을 받고 모두 7천5백만 원 상당을 식당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장과 식당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불량 달걀을 유통하는 데 눈감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농장 3곳은 '부화용 달걀'만 취급하는 종계 농가로 허가된 곳이어서 식용으로 유통하는 것은 원래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불량 달걀은 전북지역 식당 15곳에 유통돼, 계란탕과 찜 등으로 조리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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