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월계수’ 후반 사라진 김영애 췌장암 투병

입력 2017.02.27 (1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영애(66)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반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네티즌을 중심으로 건강 악화설이 제기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만술(신구 분) 부인 최곡지 역을 연기한 김영애는 극 후반 이만술과 강릉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분량이 줄었고, 2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췌장암을 앓았던 김영애가 건강 문제로 촬영을 마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영애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이먼트는 27일 "김영애가 현재 입원 중이다. 치료 목적이 아닌 휴식 차원에서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배우에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측도 "김영애 씨는 건강 등의 문제로 당초 50회까지만 계약이 돼 있어서 이후 분량은 촬영하지 않았다"며 "투혼을 보여준 배우 김영애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 췌장암 투병 사실을 숨긴 채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다.

김영애는 드라마 종영 이후 출연한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해를 품은 달'을 찍을 때 암 투병 중이었다. 촬영 도중 황달 증세로 쓰러져 입원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통을 참기 위해 허리에 끈을 조여 매고 연기한 사실과 작품이 끝난 이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고 몸무게가 40kg까지 줄어든 아픔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영애의 건강 악화설에 누리꾼들은 "수척해진 얼굴 보고 너무 놀랐어요.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에요", "병마 이겨내신 뒤 더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스타] ‘월계수’ 후반 사라진 김영애 췌장암 투병
    • 입력 2017-02-27 11:41:04
    K-STAR
배우 김영애(66)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반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네티즌을 중심으로 건강 악화설이 제기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만술(신구 분) 부인 최곡지 역을 연기한 김영애는 극 후반 이만술과 강릉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분량이 줄었고, 2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췌장암을 앓았던 김영애가 건강 문제로 촬영을 마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영애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이먼트는 27일 "김영애가 현재 입원 중이다. 치료 목적이 아닌 휴식 차원에서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배우에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측도 "김영애 씨는 건강 등의 문제로 당초 50회까지만 계약이 돼 있어서 이후 분량은 촬영하지 않았다"며 "투혼을 보여준 배우 김영애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 췌장암 투병 사실을 숨긴 채 드라마 촬영을 강행했다.

김영애는 드라마 종영 이후 출연한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해를 품은 달'을 찍을 때 암 투병 중이었다. 촬영 도중 황달 증세로 쓰러져 입원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통을 참기 위해 허리에 끈을 조여 매고 연기한 사실과 작품이 끝난 이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고 몸무게가 40kg까지 줄어든 아픔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영애의 건강 악화설에 누리꾼들은 "수척해진 얼굴 보고 너무 놀랐어요.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에요", "병마 이겨내신 뒤 더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