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적신호’…노년층, 건강보험 진료비 39% 사용

입력 2017.02.27 (18:26) 수정 2017.02.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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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64조 원 가운데 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 진료비 증가세가 가팔라 고령화 시대에 빠르게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 원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5조 9,187억 원을 차지해 전체 진료비의 38.7%라고 밝혔다. 특히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 대비 11.4% 늘어난 반면, 65세 이상 진료비는 14.8%로 늘어나 증가 폭이 더 컸다. 실제로 노인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32만 8,599원으로 전체 1인당 월평균 진료비 10만 6,276원의 3배에 이른다.

지난해 노인이 가장 진료를 많이 받은 질병은 입원진료의 경우 노년 백내장, 치매, 폐렴 등이었고, 외래진료는 본태성 고혈압,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등이었다.

건강보험공단은 임플란트 등 치과 보험확대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치료비 증가 등으로 진료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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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 적신호’…노년층, 건강보험 진료비 39% 사용
    • 입력 2017-02-27 18:26:55
    • 수정2017-02-27 18:37:44
    사회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64조 원 가운데 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 진료비 증가세가 가팔라 고령화 시대에 빠르게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 원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5조 9,187억 원을 차지해 전체 진료비의 38.7%라고 밝혔다. 특히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 대비 11.4% 늘어난 반면, 65세 이상 진료비는 14.8%로 늘어나 증가 폭이 더 컸다. 실제로 노인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32만 8,599원으로 전체 1인당 월평균 진료비 10만 6,276원의 3배에 이른다.

지난해 노인이 가장 진료를 많이 받은 질병은 입원진료의 경우 노년 백내장, 치매, 폐렴 등이었고, 외래진료는 본태성 고혈압,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등이었다.

건강보험공단은 임플란트 등 치과 보험확대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치료비 증가 등으로 진료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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