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
38살 A씨가 아내 32살 B씨와 얘기를 하다 강제로 차에 태우고 사라집니다.
이후 A 씨는 아내를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이불 가방에 넣어 차에 싣고 청주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굶기다시피하며 사흘간 이어진 납치 행각은 아내의 애원으로 한 식당에 들렀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아내 B씨가 소리를 지르며 구조 요청을 했고,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당시 B씨는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신고 식당 주인 : "벌벌벌벌 떨더라고 여자가. 그러면서 나 좀 살려달라고. 팔을 보이면서 밧줄로 묶여서 사흘을 가방에 넣고 다녔다나..."
남편 A 씨는 현재 진행중인 이혼 소송을 그만두자는 말에 아내가 반대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편은 이전에도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휘두르는 등 아내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중감금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폭행 피해가 없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38살 A씨가 아내 32살 B씨와 얘기를 하다 강제로 차에 태우고 사라집니다.
이후 A 씨는 아내를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이불 가방에 넣어 차에 싣고 청주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굶기다시피하며 사흘간 이어진 납치 행각은 아내의 애원으로 한 식당에 들렀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아내 B씨가 소리를 지르며 구조 요청을 했고,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당시 B씨는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신고 식당 주인 : "벌벌벌벌 떨더라고 여자가. 그러면서 나 좀 살려달라고. 팔을 보이면서 밧줄로 묶여서 사흘을 가방에 넣고 다녔다나..."
남편 A 씨는 현재 진행중인 이혼 소송을 그만두자는 말에 아내가 반대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편은 이전에도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휘두르는 등 아내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중감금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폭행 피해가 없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혼하자는 아내, 가방에 넣은 채 차에 감금
-
- 입력 2017-02-27 20:11:16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
38살 A씨가 아내 32살 B씨와 얘기를 하다 강제로 차에 태우고 사라집니다.
이후 A 씨는 아내를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이불 가방에 넣어 차에 싣고 청주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굶기다시피하며 사흘간 이어진 납치 행각은 아내의 애원으로 한 식당에 들렀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아내 B씨가 소리를 지르며 구조 요청을 했고,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당시 B씨는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신고 식당 주인 : "벌벌벌벌 떨더라고 여자가. 그러면서 나 좀 살려달라고. 팔을 보이면서 밧줄로 묶여서 사흘을 가방에 넣고 다녔다나..."
남편 A 씨는 현재 진행중인 이혼 소송을 그만두자는 말에 아내가 반대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편은 이전에도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휘두르는 등 아내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중감금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폭행 피해가 없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38살 A씨가 아내 32살 B씨와 얘기를 하다 강제로 차에 태우고 사라집니다.
이후 A 씨는 아내를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이불 가방에 넣어 차에 싣고 청주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굶기다시피하며 사흘간 이어진 납치 행각은 아내의 애원으로 한 식당에 들렀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아내 B씨가 소리를 지르며 구조 요청을 했고,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당시 B씨는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신고 식당 주인 : "벌벌벌벌 떨더라고 여자가. 그러면서 나 좀 살려달라고. 팔을 보이면서 밧줄로 묶여서 사흘을 가방에 넣고 다녔다나..."
남편 A 씨는 현재 진행중인 이혼 소송을 그만두자는 말에 아내가 반대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편은 이전에도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휘두르는 등 아내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중감금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폭행 피해가 없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진희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