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고급화’ 도전…삼성·LG “기술로 압도”

입력 2017.02.27 (21:41) 수정 2017.02.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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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됐습니다.

그동안 저가폰 시장에 치중하던 중국 제조사들이,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고급 스마트폰은 P10과 P10 플러스입니다.

5.2 인치 디스플레이에 듀얼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리챠드 유(화웨이 CEO) : "우리의 디자인은 현대적입니다. 가장 최근 기술과 가장 첨단 기술, 그리고 선도하는 기술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내 판매가격도 60만원선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베리를 인수한 중국 TCL도 고급 스마트폰 '키원'을 선보였습니다.

중저가폰의 강세로 지난해 4분기 아시아 지역 점유율에서 삼성과 애플을 넘어셨던 중국 기업들이 이제 고가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화면 크기를 키우는 등 기술적 우위로 중국을 압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LG는 5.7인치 화면을 탑재한 신모델 G6을 내놓았고 다음달에 발표될 삼성 갤럭시 후속 모델도 5.7인치 화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LG G6는 업계 최초로 가로 세로 18대 9의 화면비를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황상연(LG 전자 상품기획팀장) : "소비자들은더 큰 화면을 선호하고 더 작은 단말기를 원하죠! 우리는 이것을 18:9 화면 비율로 구현했습니다."

오늘(27일) 개막된 MWC를 계기로 올해 고급 스마트 폰 시장을 두고 한.중간의 양보 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된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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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스마트폰 ‘고급화’ 도전…삼성·LG “기술로 압도”
    • 입력 2017-02-27 21:41:57
    • 수정2017-02-27 22: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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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됐습니다.

그동안 저가폰 시장에 치중하던 중국 제조사들이,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고급 스마트폰은 P10과 P10 플러스입니다.

5.2 인치 디스플레이에 듀얼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리챠드 유(화웨이 CEO) : "우리의 디자인은 현대적입니다. 가장 최근 기술과 가장 첨단 기술, 그리고 선도하는 기술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내 판매가격도 60만원선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베리를 인수한 중국 TCL도 고급 스마트폰 '키원'을 선보였습니다.

중저가폰의 강세로 지난해 4분기 아시아 지역 점유율에서 삼성과 애플을 넘어셨던 중국 기업들이 이제 고가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화면 크기를 키우는 등 기술적 우위로 중국을 압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LG는 5.7인치 화면을 탑재한 신모델 G6을 내놓았고 다음달에 발표될 삼성 갤럭시 후속 모델도 5.7인치 화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LG G6는 업계 최초로 가로 세로 18대 9의 화면비를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황상연(LG 전자 상품기획팀장) : "소비자들은더 큰 화면을 선호하고 더 작은 단말기를 원하죠! 우리는 이것을 18:9 화면 비율로 구현했습니다."

오늘(27일) 개막된 MWC를 계기로 올해 고급 스마트 폰 시장을 두고 한.중간의 양보 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된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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