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동북부 경찰서 피습…IS 연계단체 배후 자처

입력 2017.02.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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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의 동북부에 있는 한 경찰서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알제리 언론과 AF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알제리 동북부 콩스탕틴 도심에 있는 경찰서 청사가 한 자살 폭탄 테러범의 습격을 받았다.

범인은 경찰서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의 저지를 당했고 이어 큰 폭발음이 들렸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그 테러리스트는 폭발물 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고 그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밝혔다. IS는 사건 발생 다음 날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IS 연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IS 전사 한 명이 가방이 든 폭발물로 콩스탕틴 경찰서에서 순교 작전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알제리 콩스탕틴 북부에서는 지난해 10월 3명의 무장 괴한이 경찰관 1명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알제리 당국은 당시 국내에서 자생한 IS 연계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알제리에서는 1990년 내전이 끝난 후 무장 단체의 공격이나 대형 폭탄 테러 등은 드물게 발생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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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동북부 경찰서 피습…IS 연계단체 배후 자처
    • 입력 2017-02-27 23:43:05
    국제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동북부에 있는 한 경찰서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알제리 언론과 AFP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알제리 동북부 콩스탕틴 도심에 있는 경찰서 청사가 한 자살 폭탄 테러범의 습격을 받았다.

범인은 경찰서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의 저지를 당했고 이어 큰 폭발음이 들렸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그 테러리스트는 폭발물 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고 그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밝혔다. IS는 사건 발생 다음 날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IS 연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IS 전사 한 명이 가방이 든 폭발물로 콩스탕틴 경찰서에서 순교 작전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알제리 콩스탕틴 북부에서는 지난해 10월 3명의 무장 괴한이 경찰관 1명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알제리 당국은 당시 국내에서 자생한 IS 연계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알제리에서는 1990년 내전이 끝난 후 무장 단체의 공격이나 대형 폭탄 테러 등은 드물게 발생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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