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이준기, 중2 때 내 팬클럽!”

입력 2017.02.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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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배우 이준기가 자신의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밝혀 화제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녹화 현장에서 MC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준기와의 관계를 묻자 "사실 이준기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팬클럽 회원이었다"며 "나를 따라다니며 '방송국 구경시켜 달라, 맛있는 거 사 달라'고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준기 씨가 '연기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말할 때 영어를 유창하게 하던데, 혹시 로버트 할리 씨가 가르쳐준 건 아닌지?"라고 물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아니다. 나에게 배운 건 없다"라며 "지금은 오히려 이준기가 나에게 영어를 가르쳐 줘야 할 처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샘 오취리, 나만 빼고 치킨 먹어!”


로버트 할리는 이날 녹화에서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 대한 서운함도 토로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요즘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로버트 할리는 이에 "한국말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버트 할리는 이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젊은 사람들이 내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예를 들면 샘 해밍턴, 샘 오취리라든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로버트 할리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와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자기들끼리만 치킨을 먹으러 간다"고 털어놓았다.

로버트 할리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어~형!'이라고 편하게 부른다"며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야 하지 않냐"고 폭로(?)를 이어가 녹화 현장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린스, 머리에 하지 말고 얼굴에 양보하이소~”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로버트 할리는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로버트 할리에게 "50대 후반인 걸로 알고 있는데, 동안 비결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로버트 할리는 이에 "몇 년 전, KBS '비타민'에 출연했는데, 피부 상태가 최악이라는 의사의 말에 피부 관리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로버트 할리는 이어 화장 후 클렌징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방송할 때 화장을 하게 되면, 집에 돌아가서 특별한 방법으로 화장을 지운다"며 "머리 감을 때 쓰는 린스로 세수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로버트 할리는 "그렇게 하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지는 것은 물론, 화장도 쉽게 지워진다"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마치 '린스'광고 모델을 노리듯 "린스, 머리에만 하지 말고 얼굴에 양보하이소~"라며 직접 린스로 세수하는 모습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가수 나르샤가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펼치는 100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퀴즈 대결은 2월 28일(화) 밤 8시 55분 KBS 2TV '1 대 1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 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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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할리 “이준기, 중2 때 내 팬클럽!”
    • 입력 2017-02-28 11:47:34
    방송·연예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배우 이준기가 자신의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밝혀 화제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녹화 현장에서 MC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준기와의 관계를 묻자 "사실 이준기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팬클럽 회원이었다"며 "나를 따라다니며 '방송국 구경시켜 달라, 맛있는 거 사 달라'고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준기 씨가 '연기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말할 때 영어를 유창하게 하던데, 혹시 로버트 할리 씨가 가르쳐준 건 아닌지?"라고 물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아니다. 나에게 배운 건 없다"라며 "지금은 오히려 이준기가 나에게 영어를 가르쳐 줘야 할 처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샘 오취리, 나만 빼고 치킨 먹어!”


로버트 할리는 이날 녹화에서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에 대한 서운함도 토로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요즘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로버트 할리는 이에 "한국말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버트 할리는 이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젊은 사람들이 내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예를 들면 샘 해밍턴, 샘 오취리라든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로버트 할리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와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자기들끼리만 치킨을 먹으러 간다"고 털어놓았다.

로버트 할리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어~형!'이라고 편하게 부른다"며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야 하지 않냐"고 폭로(?)를 이어가 녹화 현장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린스, 머리에 하지 말고 얼굴에 양보하이소~”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로버트 할리는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로버트 할리에게 "50대 후반인 걸로 알고 있는데, 동안 비결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로버트 할리는 이에 "몇 년 전, KBS '비타민'에 출연했는데, 피부 상태가 최악이라는 의사의 말에 피부 관리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로버트 할리는 이어 화장 후 클렌징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방송할 때 화장을 하게 되면, 집에 돌아가서 특별한 방법으로 화장을 지운다"며 "머리 감을 때 쓰는 린스로 세수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로버트 할리는 "그렇게 하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지는 것은 물론, 화장도 쉽게 지워진다"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마치 '린스'광고 모델을 노리듯 "린스, 머리에만 하지 말고 얼굴에 양보하이소~"라며 직접 린스로 세수하는 모습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가수 나르샤가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펼치는 100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퀴즈 대결은 2월 28일(화) 밤 8시 55분 KBS 2TV '1 대 1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 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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