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것”

입력 2017.02.28 (14:51) 수정 2017.0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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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8일) 브리핑에서 "(사드 부지 확보를 위한) 부지 교환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사드가 배치되도록, 시기를 당기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배치가 불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절차가 상당 부분 오버랩(중첩)돼서 진행된다"면서 "환경영향평가 기간도 가변성이 많아 언제쯤 배치된다고 예상하기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부지 교환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성주골프장은 오늘부터 국방부 부지가 됐다"면서 "경계병을 배치하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오늘부터 진행하며 이에 필요한 철조망 등 물자는 헬기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드는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에 따른 부지공여, 기지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배치된다.

국방부는 이르면 오늘부터 SOFA 합동위원회를 열어 부지 공여절차를 시작한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선 "사전 작업들을 진행 중"이라며 "5~6월에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뒤 기지 건설에 필요한 기간을 따져보면 일러야 6~7월에 사드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지만, 조기대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배치 시기가 5월로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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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사드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것”
    • 입력 2017-02-28 14:51:47
    • 수정2017-02-28 14:57:40
    정치
국방부가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8일) 브리핑에서 "(사드 부지 확보를 위한) 부지 교환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사드가 배치되도록, 시기를 당기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배치가 불가능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절차가 상당 부분 오버랩(중첩)돼서 진행된다"면서 "환경영향평가 기간도 가변성이 많아 언제쯤 배치된다고 예상하기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부지 교환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성주골프장은 오늘부터 국방부 부지가 됐다"면서 "경계병을 배치하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오늘부터 진행하며 이에 필요한 철조망 등 물자는 헬기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드는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에 따른 부지공여, 기지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배치된다.

국방부는 이르면 오늘부터 SOFA 합동위원회를 열어 부지 공여절차를 시작한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선 "사전 작업들을 진행 중"이라며 "5~6월에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뒤 기지 건설에 필요한 기간을 따져보면 일러야 6~7월에 사드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지만, 조기대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배치 시기가 5월로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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