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서 7세 유치원생 통학차량에 30여 분 갇혀

입력 2017.02.28 (19:36) 수정 2017.02.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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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사립 유치원 원생이 수십 분 동안 통학차량에 갇혔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오전 10시 11분쯤 광양시 중마동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 7살 A 양이 30분쯤 갇혀 울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학버스는 앞서 오전 9시 37분쯤 유치원에 도착했지만, 인솔 교사 B 씨가 버스에 잠들어 있던 A 양을 발견하지 못한 채 하차했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교육지원청은 또, 버스 기사 C 씨도 잠든 A 양이 탄 통학버스를 유치원 인근 장소로 옮겨 주차했지만 A 양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잠에서 깬 A 양은 통학버스에서 울고 있다가 한 행인에 발견됐다.

교육지원청은 해당 유치원이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지난 23일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며, 통학버스 운행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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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서 7세 유치원생 통학차량에 30여 분 갇혀
    • 입력 2017-02-28 19:36:55
    • 수정2017-02-28 20:06:27
    사회
전남 광양의 한 사립 유치원 원생이 수십 분 동안 통학차량에 갇혔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오전 10시 11분쯤 광양시 중마동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 7살 A 양이 30분쯤 갇혀 울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학버스는 앞서 오전 9시 37분쯤 유치원에 도착했지만, 인솔 교사 B 씨가 버스에 잠들어 있던 A 양을 발견하지 못한 채 하차했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교육지원청은 또, 버스 기사 C 씨도 잠든 A 양이 탄 통학버스를 유치원 인근 장소로 옮겨 주차했지만 A 양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잠에서 깬 A 양은 통학버스에서 울고 있다가 한 행인에 발견됐다.

교육지원청은 해당 유치원이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지난 23일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다며, 통학버스 운행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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