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끝’…검찰, 특수본 재가동 검토

입력 2017.03.01 (21:10) 수정 2017.03.01 (2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특검 수사가 끝나면서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특별수사본부를 다시 가동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특검팀은 검찰에 넘길 수사자료를 정리하고, 수사 결과 발표 준비를 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석달 만에 다시 맡게 되면서 수사팀 꾸리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수사를 맡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특검 수사를 이어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특검으로 수사를 넘긴 후에도, 해체하지 않고 공소 유지 인력 중심으로 팀을 유지해 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수본에서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번처럼 검사 40명이 넘는 대규모 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연속성을 위해 특검에 파견했던 검사 중 일부는 특수본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박근혜 대통령 수사와 SK,롯데 등 삼성 이외 대기업들의 뇌물 혐의 수사, 우병우 전 수석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수사는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까지 특검에서 자료가 넘어오면 수사 기록을 검토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1일) 대부분 출근해, 검찰에 넘길 수사 자료와 수사 결과 발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 ‘끝’…검찰, 특수본 재가동 검토
    • 입력 2017-03-01 21:12:14
    • 수정2017-03-01 21:19:41
    뉴스 9
<앵커 멘트>

특검 수사가 끝나면서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특별수사본부를 다시 가동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특검팀은 검찰에 넘길 수사자료를 정리하고, 수사 결과 발표 준비를 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석달 만에 다시 맡게 되면서 수사팀 꾸리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수사를 맡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특검 수사를 이어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특검으로 수사를 넘긴 후에도, 해체하지 않고 공소 유지 인력 중심으로 팀을 유지해 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수본에서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번처럼 검사 40명이 넘는 대규모 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연속성을 위해 특검에 파견했던 검사 중 일부는 특수본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박근혜 대통령 수사와 SK,롯데 등 삼성 이외 대기업들의 뇌물 혐의 수사, 우병우 전 수석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수사는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까지 특검에서 자료가 넘어오면 수사 기록을 검토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1일) 대부분 출근해, 검찰에 넘길 수사 자료와 수사 결과 발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