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오늘부터 본격 토론…이정미 후임 인선 막바지

입력 2017.03.02 (06:12) 수정 2017.03.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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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기 위한 평의 절차를 오늘 재개합니다.

대법원은 오는 13일 퇴임할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를 이르면 오늘 지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8명의 재판관이 모두 모인 가운데 두 번째 평의를 엽니다.

지난달 28일 첫 평의에서 회의 진행 방식을 논의한 만큼, 오늘부터 탄핵 사유 쟁점 별로 각자 의견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평의 절차에 돌입합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휴일인 어제에도 출근해 재판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강일원 주심 재판관을 포함해 다른 재판관들도 자택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의 주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관들은 5만여 쪽에 이르는 검찰 수사 기록과 25명의 증인신문 녹취록, 대통령과 국회 측이 낸 각종 의견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앞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엔 매일 평의를 개최합니다.

대법원은 오는 13일 퇴임이 예정된 이 권한대행의 후임자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늘 양승태 대법원장이 후임자를 지명하거나, 구체적인 지명 시기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탄핵심판 선고 이전에 후임자를 지명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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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2 06:13:53
    • 수정2017-03-02 06: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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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기 위한 평의 절차를 오늘 재개합니다.

대법원은 오는 13일 퇴임할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를 이르면 오늘 지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8명의 재판관이 모두 모인 가운데 두 번째 평의를 엽니다.

지난달 28일 첫 평의에서 회의 진행 방식을 논의한 만큼, 오늘부터 탄핵 사유 쟁점 별로 각자 의견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평의 절차에 돌입합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휴일인 어제에도 출근해 재판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강일원 주심 재판관을 포함해 다른 재판관들도 자택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의 주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관들은 5만여 쪽에 이르는 검찰 수사 기록과 25명의 증인신문 녹취록, 대통령과 국회 측이 낸 각종 의견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앞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엔 매일 평의를 개최합니다.

대법원은 오는 13일 퇴임이 예정된 이 권한대행의 후임자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늘 양승태 대법원장이 후임자를 지명하거나, 구체적인 지명 시기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탄핵심판 선고 이전에 후임자를 지명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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