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탄핵 찬반 국민 갈등 최소화 지혜 모아야”

입력 2017.03.02 (10:18) 수정 2017.03.02 (1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일(오늘) 탄핵 찬반 집회와 관련해 "국민 사이에 과격한 대결구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권이 갈등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삼일절인 어제 광화문 거리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들과 반대하는 국민들이 정면 격돌하는 모양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갈등을 최소화하고 순탄하게 갈 것이냐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대표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와 관련해 "백방 노력했지만 법사위 몇몇 의원들 때문에 정상적 법적 절차 어려웠고, 국회의장 직권상정도 무산됐다"면서 "노력해보겠지만 솔직히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 지도부로서 무한 책임을 느끼고 연장을 소망했던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은 안 됐지만 90일간 보여준 특검의 헌신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상호 “탄핵 찬반 국민 갈등 최소화 지혜 모아야”
    • 입력 2017-03-02 10:18:02
    • 수정2017-03-02 10:22:06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일(오늘) 탄핵 찬반 집회와 관련해 "국민 사이에 과격한 대결구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권이 갈등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삼일절인 어제 광화문 거리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들과 반대하는 국민들이 정면 격돌하는 모양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갈등을 최소화하고 순탄하게 갈 것이냐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대표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와 관련해 "백방 노력했지만 법사위 몇몇 의원들 때문에 정상적 법적 절차 어려웠고, 국회의장 직권상정도 무산됐다"면서 "노력해보겠지만 솔직히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 지도부로서 무한 책임을 느끼고 연장을 소망했던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은 안 됐지만 90일간 보여준 특검의 헌신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