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 “국론분열 안타깝다…국민대통합 이뤄야”

입력 2017.03.02 (10:22) 수정 2017.03.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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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제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국민적인 대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2일(오늘)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확산되면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의 발언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선고를 앞두고 도심에서 탄핵찬반 단체의 세대결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론통합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또 "지금 우리나라 안팎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특히 북한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능력 고도화에 몰두하면서 최근에는 김정남 피살 테러를 자행했다"며 "저는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속한 국정안정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세계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되고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우리는 어려울수록 기도의 힘을 믿는다. 오늘 기도회가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 행복, 사회적 통합을 기원하는 매우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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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2 10:22:37
    • 수정2017-03-02 10:25:58
    정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제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국민적인 대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2일(오늘)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확산되면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의 발언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선고를 앞두고 도심에서 탄핵찬반 단체의 세대결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론통합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또 "지금 우리나라 안팎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특히 북한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능력 고도화에 몰두하면서 최근에는 김정남 피살 테러를 자행했다"며 "저는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속한 국정안정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세계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되고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우리는 어려울수록 기도의 힘을 믿는다. 오늘 기도회가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 행복, 사회적 통합을 기원하는 매우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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