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국회, ‘불법 부당’ 탄핵소추 철회해야”

입력 2017.03.02 (17:01) 수정 2017.03.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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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2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원천적으로, 절차적으로 불법이고 부당한 것"이라며 "국회가 진정으로 용기가 있다면 이 탄핵 소추를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서울 광장에서 벌어진 집회, 거기에 나온 사람들 대부분이 탄핵 각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런 주권자의 명령을 지금이라도 국회가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평정을 되찾고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위협에 대해 "한국의 주권 행위에 대해서 중국이 이렇게 분별없는 무책임한 보복위협을 계속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가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중국에 대해서 친근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우리 한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중국이 또 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이성을 회복해서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손상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리 정부도 수수방관해선 안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여러 경로를 거쳐서 중국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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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국회, ‘불법 부당’ 탄핵소추 철회해야”
    • 입력 2017-03-02 17:01:11
    • 수정2017-03-02 17:14:37
    정치
이인제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2일(오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원천적으로, 절차적으로 불법이고 부당한 것"이라며 "국회가 진정으로 용기가 있다면 이 탄핵 소추를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서울 광장에서 벌어진 집회, 거기에 나온 사람들 대부분이 탄핵 각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런 주권자의 명령을 지금이라도 국회가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평정을 되찾고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위협에 대해 "한국의 주권 행위에 대해서 중국이 이렇게 분별없는 무책임한 보복위협을 계속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가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중국에 대해서 친근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우리 한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중국이 또 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이성을 회복해서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손상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리 정부도 수수방관해선 안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여러 경로를 거쳐서 중국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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