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적폐 세력과는 손 못 잡아”…안희정 ‘대연정’ 발언 비판

입력 2017.03.02 (17:42) 수정 2017.03.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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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일(오늘) "지금은 적폐청산이 우리 국민이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지상과제인데, 적폐세력과 손잡는다면 어떻게 적폐를 제대로 청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현장 리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안희정 충남지사가 '개혁과제에 합의한다면 자유한국당과도 연정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대연정 소신을 거듭 밝힌 것과 관련해 "탄핵과 특검 연장을 반대하는 세력과 이 단계에서 손잡겠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으로 분열 극복과 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그것은 탄핵이 끝나고 적폐를 제대로 청산한 토대에서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 외연 확대 등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안 지사의 지적에 대해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이라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다"면서도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 경쟁 후보들이 제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개헌 얘기는 탄핵이 끝나고 난 이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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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적폐 세력과는 손 못 잡아”…안희정 ‘대연정’ 발언 비판
    • 입력 2017-03-02 17:42:06
    • 수정2017-03-02 17:54:37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일(오늘) "지금은 적폐청산이 우리 국민이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지상과제인데, 적폐세력과 손잡는다면 어떻게 적폐를 제대로 청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현장 리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안희정 충남지사가 '개혁과제에 합의한다면 자유한국당과도 연정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대연정 소신을 거듭 밝힌 것과 관련해 "탄핵과 특검 연장을 반대하는 세력과 이 단계에서 손잡겠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으로 분열 극복과 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그것은 탄핵이 끝나고 적폐를 제대로 청산한 토대에서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 외연 확대 등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안 지사의 지적에 대해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이라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다"면서도 "그런 노력을 해야 한다. 경쟁 후보들이 제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개헌 얘기는 탄핵이 끝나고 난 이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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