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내일부터 경선 합동 토론회

입력 2017.03.02 (19:23) 수정 2017.03.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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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경선 국면 돌입을 알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가 3일(내일) 시작된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내일 오후 CBS 라디오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6일 인터넷 TV토론회에 참석한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예상일인 13일 이후부터는 지상파4사·YTN 합동 토론회 등 총 10회의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이에 따라 각 캠프에서는 공식적으론 주자들의 토론회 준비와 메시지 점검에 주력하면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적폐 청산' 등을 강조하면서, 다른 후보와의 공박보다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데 집중하며 '대세론 유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희정 지사는 구체적인 정책 보다는 '통합'과 '민주주의'라는 철학 소개로 토론회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상대 후보들과의 정쟁이나 공방보다는 정치인 '안희정'을 알리고, '대연정'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적극적인 공세로 토론회를 지지율 상승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에게는 '법인세율 인상'과 '재벌개혁', 안 지사에게는 '대연정' 등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이 시장의 약점으로 지적된 '안정감'을 보완하기 위해 성남시에서 달성한 '96% 공약 이행률'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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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내일부터 경선 합동 토론회
    • 입력 2017-03-02 19:23:39
    • 수정2017-03-02 20:22:25
    정치
본격적인 경선 국면 돌입을 알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가 3일(내일) 시작된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내일 오후 CBS 라디오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6일 인터넷 TV토론회에 참석한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예상일인 13일 이후부터는 지상파4사·YTN 합동 토론회 등 총 10회의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이에 따라 각 캠프에서는 공식적으론 주자들의 토론회 준비와 메시지 점검에 주력하면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적폐 청산' 등을 강조하면서, 다른 후보와의 공박보다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데 집중하며 '대세론 유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희정 지사는 구체적인 정책 보다는 '통합'과 '민주주의'라는 철학 소개로 토론회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상대 후보들과의 정쟁이나 공방보다는 정치인 '안희정'을 알리고, '대연정'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적극적인 공세로 토론회를 지지율 상승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에게는 '법인세율 인상'과 '재벌개혁', 안 지사에게는 '대연정' 등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이 시장의 약점으로 지적된 '안정감'을 보완하기 위해 성남시에서 달성한 '96% 공약 이행률'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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