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軍 징병제 재도입…여성도 포함

입력 2017.03.02 (22:21) 수정 2017.03.02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택했던 스웨덴이 징병제를 다시 도입하기로 2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스웨덴 정부는 최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면서 안보 상황이 불안해지고 있는 데다가 지원병제로는 충분하고 우수한 병력자원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재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과거에는 남성만 징병 대상으로 삼았지만, 내년부터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스웨덴 정부는 지난 1999년 이후 태어나 만 18세가 된 스웨덴 남녀에게 오는 7월께 징집 대상임을 통보하고 이 가운데 1만3천 명을 선발해 2018년과 2019년에 매년 4천 명씩 기본군사훈련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스웨덴의 이웃 나라인 노르웨이는 이미 작년 7월부터 여성도 군 징집 대상에 포함해 징병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도 내년부터 여성을 징집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스웨덴은 지난 190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하다가 지난 2010년 중도우파 성향의 정부가 지원병제로 전환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웨덴, 軍 징병제 재도입…여성도 포함
    • 입력 2017-03-02 22:21:39
    • 수정2017-03-02 22:29:53
    국제
지난 2010년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택했던 스웨덴이 징병제를 다시 도입하기로 2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스웨덴 정부는 최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면서 안보 상황이 불안해지고 있는 데다가 지원병제로는 충분하고 우수한 병력자원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재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과거에는 남성만 징병 대상으로 삼았지만, 내년부터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스웨덴 정부는 지난 1999년 이후 태어나 만 18세가 된 스웨덴 남녀에게 오는 7월께 징집 대상임을 통보하고 이 가운데 1만3천 명을 선발해 2018년과 2019년에 매년 4천 명씩 기본군사훈련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스웨덴의 이웃 나라인 노르웨이는 이미 작년 7월부터 여성도 군 징집 대상에 포함해 징병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도 내년부터 여성을 징집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스웨덴은 지난 190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하다가 지난 2010년 중도우파 성향의 정부가 지원병제로 전환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