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 측 각하주장, 탄핵 사유 명백 자인한 것”

입력 2017.03.03 (17:39) 수정 2017.03.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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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탄핵소추 각하' 주장을 담은 의견서 2건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한다"며 "대리인단 조차 이제 기각 주장을 포기할 만큼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명백함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탄핵 기각을 내세울 논리가 역부족이라고 판단되니 이제는 형식과 절차를 트집잡는 쪽으로 선회한듯 보인다"며 "막바지에 이르러 각하라도 받아보겠다고 애쓰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모습이 애처롭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헌재가 "탄핵심판이라는 엄중한 사안을 법리적 꼼수로 피해가려는 대통령 측 행태를 결코 용인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은 헌재가 헌정을 유린한 대통령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워주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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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3 17:39:18
    • 수정2017-03-03 17:44:4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3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탄핵소추 각하' 주장을 담은 의견서 2건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한다"며 "대리인단 조차 이제 기각 주장을 포기할 만큼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명백함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탄핵 기각을 내세울 논리가 역부족이라고 판단되니 이제는 형식과 절차를 트집잡는 쪽으로 선회한듯 보인다"며 "막바지에 이르러 각하라도 받아보겠다고 애쓰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모습이 애처롭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헌재가 "탄핵심판이라는 엄중한 사안을 법리적 꼼수로 피해가려는 대통령 측 행태를 결코 용인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은 헌재가 헌정을 유린한 대통령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워주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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