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강용석, 설민석·최진기 형사 고발 왜?

입력 2017.03.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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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강용석이 역사 강사 설민석과 최진기를 고발했다.

어제(2일)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 강용석 변호사는 강사 설민석과 최진기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정모는 지난달 23일 설민석과 최진기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3년여 동안 수험생을 가장한 댓글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달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들은 설민석과 최진기가 불법 댓글로 자신을 홍보하고 경쟁 인터넷 강사를 비난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설민석은 어제(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가 되는 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당당히 밝혀드립니다. 도가 지나친 강용석 변호사의 형사고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설민석·최진기가 소속된 이투스교육도 어제(2일) "설민석·최진기는 '댓글 아르바이트'와 관련이 없으며 현재 논란은 강용석 변호사의 이슈 몰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투스교육 측은 "사정모와 강용석 변호사가 당사 소속의 설민석 등 방송 스타 강사를 거론하며 이슈 몰이를 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강용석 변호사의 개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심받고자 하는 의도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민석 등 이투스교육 소속 강사가 댓글 아르바이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미지를 훼손하고자 하는 행위는 절대 좌시하지 아니할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걸 시사했다.

설민석·최진기 측이 댓글 아르바이트 의혹을 부인하자 강용석은 오늘(3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설민석씨에게 지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며 "설민석씨와 최진기씨의 이의제기로 두 사람과 관련된 보도자료와 포스팅 게재중단이 돼버려 설민석, 최진기씨가 불법홍보를 지시하고 경쟁강사를 지목하여 구체적인 내용으로 견제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담긴 이메일, 캡처 화면 등을 포스팅이 게재중단 됐다. '설민석, 최진기 불법홍보의 증거' 포스팅을 다시 게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국사를 가르치는 설민석 강사는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 중이며 사회탐구 강사인 최진기는 JTBC '썰전'에 출연한 적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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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강용석, 설민석·최진기 형사 고발 왜?
    • 입력 2017-03-03 18:12:23
    K-STAR
변호사 강용석이 역사 강사 설민석과 최진기를 고발했다.

어제(2일)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 강용석 변호사는 강사 설민석과 최진기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정모는 지난달 23일 설민석과 최진기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3년여 동안 수험생을 가장한 댓글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달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들은 설민석과 최진기가 불법 댓글로 자신을 홍보하고 경쟁 인터넷 강사를 비난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설민석은 어제(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가 되는 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당당히 밝혀드립니다. 도가 지나친 강용석 변호사의 형사고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설민석·최진기가 소속된 이투스교육도 어제(2일) "설민석·최진기는 '댓글 아르바이트'와 관련이 없으며 현재 논란은 강용석 변호사의 이슈 몰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투스교육 측은 "사정모와 강용석 변호사가 당사 소속의 설민석 등 방송 스타 강사를 거론하며 이슈 몰이를 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강용석 변호사의 개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심받고자 하는 의도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민석 등 이투스교육 소속 강사가 댓글 아르바이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이미지를 훼손하고자 하는 행위는 절대 좌시하지 아니할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걸 시사했다.

설민석·최진기 측이 댓글 아르바이트 의혹을 부인하자 강용석은 오늘(3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설민석씨에게 지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며 "설민석씨와 최진기씨의 이의제기로 두 사람과 관련된 보도자료와 포스팅 게재중단이 돼버려 설민석, 최진기씨가 불법홍보를 지시하고 경쟁강사를 지목하여 구체적인 내용으로 견제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담긴 이메일, 캡처 화면 등을 포스팅이 게재중단 됐다. '설민석, 최진기 불법홍보의 증거' 포스팅을 다시 게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국사를 가르치는 설민석 강사는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 중이며 사회탐구 강사인 최진기는 JTBC '썰전'에 출연한 적 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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