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혁신의 10년…미래엔 ‘폰’이 사라진다

입력 2017.03.03 (19:21) 수정 2017.03.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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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스마트폰은 불과 10년 만에 우리 생활과 경제의 근간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는데요.

과연 앞으로의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과 기능을 가지게될까요?

스마트폰의 진화가 가져올 미래를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전자회사가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폰 시제품입니다.

기판을 휘어 팔목에 차는 팔찌 형탭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미래의 스마트폰은 더 기발합니다.

두 장의 얇은 카드를 겹쳐놓은 형태의 스마트폰은 자유자재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습니다.

얇은 고무판처럼 만들어서 마음대로 휘어지고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도 개발 중입니다.

이곳은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전시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휘어진 디스플레이에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구부러지기도 하고 접을 수도 있기때문에 차세대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세면대 거울에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도심이 내려다보이던 유리창은 커다란 모니터가 되고, 소파가 자신을 청소해 달라고 로봇청소기에게 요청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물이 네트워트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서는 스마트폰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전진수(팀장/SK텔레콤 미래기술원) : "주변 기기 대부분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홀로그램 같은 기술이 발전하게 되는 초연결사회가 되면 굳이 불필요한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됩니다."

전 세계에 센서를 가지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는 올해 84억 개에서 10년 후에는 1조 개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의 진화가 바꿔놓을 공상과학 영화같은 세상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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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3 19:28:24
    • 수정2017-03-03 2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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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스마트폰은 불과 10년 만에 우리 생활과 경제의 근간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는데요.

과연 앞으로의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과 기능을 가지게될까요?

스마트폰의 진화가 가져올 미래를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전자회사가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폰 시제품입니다.

기판을 휘어 팔목에 차는 팔찌 형탭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미래의 스마트폰은 더 기발합니다.

두 장의 얇은 카드를 겹쳐놓은 형태의 스마트폰은 자유자재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습니다.

얇은 고무판처럼 만들어서 마음대로 휘어지고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도 개발 중입니다.

이곳은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전시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휘어진 디스플레이에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구부러지기도 하고 접을 수도 있기때문에 차세대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세면대 거울에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도심이 내려다보이던 유리창은 커다란 모니터가 되고, 소파가 자신을 청소해 달라고 로봇청소기에게 요청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물이 네트워트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서는 스마트폰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전진수(팀장/SK텔레콤 미래기술원) : "주변 기기 대부분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홀로그램 같은 기술이 발전하게 되는 초연결사회가 되면 굳이 불필요한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됩니다."

전 세계에 센서를 가지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는 올해 84억 개에서 10년 후에는 1조 개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의 진화가 바꿔놓을 공상과학 영화같은 세상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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