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곁에’…희로애락 함께하는 라디오

입력 2017.03.03 (21:44) 수정 2017.03.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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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방송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지 오늘(3일)로 꼭 44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TV는 물론 라디오 방송도 기술 발전과 함께 크게 달라져왔는데요,

그래도 청취자들의 벗으로 함께 해온 길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듯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언제 어디서나 귀를 달래주는 라디오 방송.

이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콩'을 이용하면 라디오와 함께 출근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인터뷰> 정지훈(직장인) :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수도 있고 청취자들 반응이 실시간 올라오는데 그걸 보면서 라디오 듣게 되면..."

진행자들의 활약도 라디오의 변함없는 인기에 한몫합니다.

<녹취> "6년째 금연중이거든요. 와, 힘내십시오."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 생동감이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최수종(KBS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진행) : "(한번은)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습니다.너무 힘들어하는데 청취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이렇게 하면 멈춥니다.'라고 해서 사연들을 쭉 방법들을 (알려줬어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열애설을 직접 인정하기도 하고,

<녹취> 조윤희(지난달 28일/KBS '볼륨을 높여라' 진행) : "축하와 응원 모두 감사합니다.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진행자와 청취자가 서로 가족처럼, 친구처럼 느끼는 친근함도 인기의 원동력입니다.

<인터뷰> 박명수(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 : "뜬구름잡는 이야기보다 아버지로서 아니면 오빠로서'야 그거 잘못된거야' (해주고...)"

1927년 첫 전파를 발신한 지 90년, 공영방송으로 다시 태어난지 44년.

KBS 라디오는 변신을 거듭하면서도 늘 청취자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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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내곁에’…희로애락 함께하는 라디오
    • 입력 2017-03-03 21:45:38
    • 수정2017-03-04 22: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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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방송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지 오늘(3일)로 꼭 44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TV는 물론 라디오 방송도 기술 발전과 함께 크게 달라져왔는데요,

그래도 청취자들의 벗으로 함께 해온 길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듯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언제 어디서나 귀를 달래주는 라디오 방송.

이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콩'을 이용하면 라디오와 함께 출근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인터뷰> 정지훈(직장인) :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수도 있고 청취자들 반응이 실시간 올라오는데 그걸 보면서 라디오 듣게 되면..."

진행자들의 활약도 라디오의 변함없는 인기에 한몫합니다.

<녹취> "6년째 금연중이거든요. 와, 힘내십시오."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 생동감이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최수종(KBS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진행) : "(한번은) 딸꾹질이 멈추지 않았습니다.너무 힘들어하는데 청취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이렇게 하면 멈춥니다.'라고 해서 사연들을 쭉 방법들을 (알려줬어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열애설을 직접 인정하기도 하고,

<녹취> 조윤희(지난달 28일/KBS '볼륨을 높여라' 진행) : "축하와 응원 모두 감사합니다.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진행자와 청취자가 서로 가족처럼, 친구처럼 느끼는 친근함도 인기의 원동력입니다.

<인터뷰> 박명수(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 : "뜬구름잡는 이야기보다 아버지로서 아니면 오빠로서'야 그거 잘못된거야' (해주고...)"

1927년 첫 전파를 발신한 지 90년, 공영방송으로 다시 태어난지 44년.

KBS 라디오는 변신을 거듭하면서도 늘 청취자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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