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집회, 도심 곳곳에서 시위

입력 2017.03.04 (06:14) 수정 2017.03.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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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가까워오면서 서울도심에선 오늘도 탄핵 찬반 양측의 집회가 열립니다.

그 어느때보다 탄핵찬반 양측의 세대결이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문 앞에서 16차 탄핵 반대 집회를 엽니다.

주최 측은 헌법재판소가 빠른 시일 안에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지난 삼일절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 모일 것이라며, 집회 장소를 을지로 일대와 흥인지문까지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일절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본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9번째 탄핵 찬성 집회 역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6시부터 본집회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과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본집회 이후에는 청와대와 헌재, 총리 공관의 세 방면으로 행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구속을 외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본집회 전에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집회를 비롯해 20여 개의 사전 집회와 행사를 열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측의 충돌에 대비해 199개 중대 만 6천명을 동원하는 한편 이번에도 차벽 등을 동원해 양 측을 분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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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찬반 집회, 도심 곳곳에서 시위
    • 입력 2017-03-04 06:15:27
    • 수정2017-03-04 07:16: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가까워오면서 서울도심에선 오늘도 탄핵 찬반 양측의 집회가 열립니다.

그 어느때보다 탄핵찬반 양측의 세대결이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문 앞에서 16차 탄핵 반대 집회를 엽니다.

주최 측은 헌법재판소가 빠른 시일 안에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지난 삼일절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 모일 것이라며, 집회 장소를 을지로 일대와 흥인지문까지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또 삼일절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본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9번째 탄핵 찬성 집회 역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6시부터 본집회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과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본집회 이후에는 청와대와 헌재, 총리 공관의 세 방면으로 행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구속을 외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본집회 전에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집회를 비롯해 20여 개의 사전 집회와 행사를 열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측의 충돌에 대비해 199개 중대 만 6천명을 동원하는 한편 이번에도 차벽 등을 동원해 양 측을 분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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