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잊은 헌재…막바지 검토 총력

입력 2017.03.04 (21:07) 수정 2017.03.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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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변론 절차를 끝낸 헌법재판소는 막바지 법리 검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에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은 오늘(4일)도 정상 출근해 각자 의견을 가다듬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헌법재판소는 차벽으로 둘러싸였습니다.

이정미 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밀착 경호를 받으며 청사로 들어섭니다.

이 권한대행과 안창호 재판관 등 헌법재판관 6명이 휴일인 오늘(4일)도 출근했습니다.

직전 휴일이었던 삼일절에 이정미 권한대행 혼자 출근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다음 주 후반에 선고가 이뤄진다면 오늘(4일)은 선고 전 마지막 주말입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들이 이번주 열린 세 차례 평의 내용과 재판 기록 등을 검토하며 각자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변론 이후 매일 서면 공방을 벌였던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늘(4일)은 서면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성동(탄핵소추위원) :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는, 탄핵이 인용 되기를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는거죠."

<인터뷰> 서성건(대통령 대리인단) : "주장을 조금 마음을 열고, 심도있게 검토해줬으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어제(3일) 세월호 참사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앞 차량 견인으로 대통령의 방문이 늦어졌다는 해명을 뒷받침 하는 영상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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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잊은 헌재…막바지 검토 총력
    • 입력 2017-03-04 21:08:49
    • 수정2017-03-04 2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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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변론 절차를 끝낸 헌법재판소는 막바지 법리 검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에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은 오늘(4일)도 정상 출근해 각자 의견을 가다듬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 헌법재판소는 차벽으로 둘러싸였습니다.

이정미 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밀착 경호를 받으며 청사로 들어섭니다.

이 권한대행과 안창호 재판관 등 헌법재판관 6명이 휴일인 오늘(4일)도 출근했습니다.

직전 휴일이었던 삼일절에 이정미 권한대행 혼자 출근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다음 주 후반에 선고가 이뤄진다면 오늘(4일)은 선고 전 마지막 주말입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들이 이번주 열린 세 차례 평의 내용과 재판 기록 등을 검토하며 각자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변론 이후 매일 서면 공방을 벌였던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늘(4일)은 서면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성동(탄핵소추위원) :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는, 탄핵이 인용 되기를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는거죠."

<인터뷰> 서성건(대통령 대리인단) : "주장을 조금 마음을 열고, 심도있게 검토해줬으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어제(3일) 세월호 참사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앞 차량 견인으로 대통령의 방문이 늦어졌다는 해명을 뒷받침 하는 영상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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