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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19번째 촛불 “탄핵돼야 진짜 봄”…태극기도 총집결
입력 2017.03.04 (21:25) 사회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19번째 촛불이 타올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이라는 구호 아래, '제19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를 시작했다.

저녁 6시 본행사가 시작되자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양방향 도로를 가득 채운 뒤 서서히 사거리 남단까지 넘치며 차올랐다. 참가한 많은 시민들은 탄핵 심판 전 마지막 집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왔다면서, "탄핵은 반드시 인용돼야 하고, 자연인이 되는 박근혜 대통령은 구속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발언 무대에 오른 시민들은 "이번에는 꼭 잘못한 사람들을 빠짐 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 이후에는 지금 둘로 나뉜 국민들이 서로를 인정하려는 노력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어느 한 쪽이 아닌 국민 모두가 납득할 만한 제대로 된 나라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도 나눴다.


저녁 7시30분부터 청와대와 총리공관 그리고 헌재 방면으로 각각 촛불 행진이 시작됐고, 이후 광장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마무리 행사를 열었다.

화창한 봄 날씨였던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했다. 오후 3시부터 본집회 전까지 광화문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진행됐는데, 여러 현장에서 박 대통령 변호인단의 "약한 여성", "여성의 사생활" 발언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2시에는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제15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새하얀 태극기들이 대한문 앞에서부터 서울시의회 앞도로를 가득 채웠다. 한때 숭례문과 을지로입구역 사거리에도 태극기가 펄럭였다.

탄핵 반대 측도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집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였다. 특히 주최측과 몇몇 정치인들이 쏟아낸 발언은 이전보다 훨씬 과격해졌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늘 "탄핵 과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다"는 논평을 내고, 헌재를 향해 신중하게 고민하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오늘 양측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을 막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폭력이나 기물파손 등 범법 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19번째 촛불 “탄핵돼야 진짜 봄”…태극기도 총집결
    • 입력 2017-03-04 21:25:49
    사회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19번째 촛불이 타올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이라는 구호 아래, '제19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를 시작했다.

저녁 6시 본행사가 시작되자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양방향 도로를 가득 채운 뒤 서서히 사거리 남단까지 넘치며 차올랐다. 참가한 많은 시민들은 탄핵 심판 전 마지막 집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왔다면서, "탄핵은 반드시 인용돼야 하고, 자연인이 되는 박근혜 대통령은 구속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발언 무대에 오른 시민들은 "이번에는 꼭 잘못한 사람들을 빠짐 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 이후에는 지금 둘로 나뉜 국민들이 서로를 인정하려는 노력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어느 한 쪽이 아닌 국민 모두가 납득할 만한 제대로 된 나라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도 나눴다.


저녁 7시30분부터 청와대와 총리공관 그리고 헌재 방면으로 각각 촛불 행진이 시작됐고, 이후 광장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마무리 행사를 열었다.

화창한 봄 날씨였던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했다. 오후 3시부터 본집회 전까지 광화문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진행됐는데, 여러 현장에서 박 대통령 변호인단의 "약한 여성", "여성의 사생활" 발언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2시에는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제15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렸다. 새하얀 태극기들이 대한문 앞에서부터 서울시의회 앞도로를 가득 채웠다. 한때 숭례문과 을지로입구역 사거리에도 태극기가 펄럭였다.

탄핵 반대 측도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 집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였다. 특히 주최측과 몇몇 정치인들이 쏟아낸 발언은 이전보다 훨씬 과격해졌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늘 "탄핵 과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다"는 논평을 내고, 헌재를 향해 신중하게 고민하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오늘 양측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을 막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폭력이나 기물파손 등 범법 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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