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지진 5건 잇따라…“피해 없을 듯”

[연관 기사] [뉴스9] 동해·경주 잇단 지진…2.0 이상 올들어 36회

오늘(5일) 하루 동안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지진 5건이 잇따랐다.

오늘 오후 7시 19분에 강원도 동해시에서 동북동쪽으로 58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선 오후 3시 9분에도 강원도 동해시 동북동쪽 47km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는데,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진앙이 육지에서 먼 곳이어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9시 28분쯤 강원 동해시 동북동쪽 56km 해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고 9시 18분에는 동해시 동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있었다. 동해상에서만 오늘 하루 4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또 오전 7시 52분에는 경북 경주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경북 경주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으로 경주시 내남면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경주 지역 지진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오늘 발생한 지진 5건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모두 36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