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 되면 광주·전남서 총리·장관 발탁”

입력 2017.03.05 (16:05) 수정 2017.03.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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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5일(오늘) 전통적 야권의 강세 지역인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출신인 유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바른정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되면 지역을 절대 따지지 않고 광주·전남의 보배같은 분들, 흙속의 진주 같은 사람들을 뽑아 총리나 장관을 시켜 같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한 번도 지역을 팔아서 정치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대구에서 4번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지만, 수도권·호남·충청 어느 지역 국회의원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개혁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대구와 광주는 굉장히 닮은 도시다. 선거 때만 되면 한쪽으로 몰표를 준다"면서 "그런데 1인당 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가 꼴찌, 광주는 꼴지에서 2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정치인들에게 속아 한쪽으로만 계속 투표했기 때문"이라며 "이걸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과 관련 "제가 탄핵을 주도했다. 탄핵이 기각되면 약속대로 당당하게 책임 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탄핵이 인용되고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오면 자유한국당은 책임져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칼로 가슴을 찔리듯 아팠다"며 "진실을 진실대로 이야기 하는 것, 대통령의 잘못을 이야기 하는 것, 잘못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배신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거듭 "대통령은 잘못했다"며 "그 밑에 간신들이 진박이라고 하면서 아직도 태극기를 들고 나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헌재 결정이 나면 보수 세력은 대통령 선거가 그때부터 시작이다. 그 때부터 일어설 것"이라며 "두려움 없이 용기를 갖고 반드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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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5 16:05:15
    • 수정2017-03-05 16:24:20
    정치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5일(오늘) 전통적 야권의 강세 지역인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출신인 유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바른정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되면 지역을 절대 따지지 않고 광주·전남의 보배같은 분들, 흙속의 진주 같은 사람들을 뽑아 총리나 장관을 시켜 같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한 번도 지역을 팔아서 정치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대구에서 4번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지만, 수도권·호남·충청 어느 지역 국회의원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개혁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대구와 광주는 굉장히 닮은 도시다. 선거 때만 되면 한쪽으로 몰표를 준다"면서 "그런데 1인당 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가 꼴찌, 광주는 꼴지에서 2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정치인들에게 속아 한쪽으로만 계속 투표했기 때문"이라며 "이걸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과 관련 "제가 탄핵을 주도했다. 탄핵이 기각되면 약속대로 당당하게 책임 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탄핵이 인용되고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오면 자유한국당은 책임져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칼로 가슴을 찔리듯 아팠다"며 "진실을 진실대로 이야기 하는 것, 대통령의 잘못을 이야기 하는 것, 잘못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배신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거듭 "대통령은 잘못했다"며 "그 밑에 간신들이 진박이라고 하면서 아직도 태극기를 들고 나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헌재 결정이 나면 보수 세력은 대통령 선거가 그때부터 시작이다. 그 때부터 일어설 것"이라며 "두려움 없이 용기를 갖고 반드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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