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靑, 대통령 자진사퇴 검토한 적 없어”

입력 2017.03.06 (11:09) 수정 2017.03.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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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설에 대해 "청와대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친박계 핵심인 윤 의원은 6일(오늘)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자진 사퇴하라는 것은 정치권에서 얘기하는 혐의를 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인정하라는 꼴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탄핵을 당하려면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해야 하는데, 박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위반행위를 하려고 시도를 안 했고 (위반)한 것도 없다"며 "헌법재판관들이 법률과 양심에 따라 판단한다면 기각이나 각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국론 분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에는 "(여론을) 분열시키고 선동하러 가는 게 아니다"라며 "태극기집회에 나가서 용서도 구하고 (참석자들의) 목소리도 경청하러 가고 있지만, 제 목소리는 그 많은 분 가운데 100만분의 1밖에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대는 헌법재판소 평결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결은 헌정 질서니까 존중해야 마땅하다"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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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靑, 대통령 자진사퇴 검토한 적 없어”
    • 입력 2017-03-06 11:09:44
    • 수정2017-03-06 11:18:00
    정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설에 대해 "청와대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친박계 핵심인 윤 의원은 6일(오늘)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자진 사퇴하라는 것은 정치권에서 얘기하는 혐의를 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인정하라는 꼴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탄핵을 당하려면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해야 하는데, 박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위반행위를 하려고 시도를 안 했고 (위반)한 것도 없다"며 "헌법재판관들이 법률과 양심에 따라 판단한다면 기각이나 각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국론 분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에는 "(여론을) 분열시키고 선동하러 가는 게 아니다"라며 "태극기집회에 나가서 용서도 구하고 (참석자들의) 목소리도 경청하러 가고 있지만, 제 목소리는 그 많은 분 가운데 100만분의 1밖에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대는 헌법재판소 평결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결은 헌정 질서니까 존중해야 마땅하다"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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